켄싱턴 평창 호텔에서 묵고, 바다열차를 타려고 강릉으로 갔어요.
강릉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동네라 그런지 맛집 정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해물 말고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걸로~! 한식으로~!
종류를 추렸고- 현지인 추천 맛집 '정화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징어볶음 하고 갈치조림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2인분씩 주문가능하지만, 다른 메뉴 인원수대로 시키면
오징어볶음은 1인분 주문도 받아주시니, 반찬으로 함께 드시고 싶으면 말씀드리면 됩니다.
강원 강릉시 토성로 193
정화식당 갈치조림
오징어볶음은 1인분 기준 9,000원 / 갈치조림은 1인분 기준 10,000원입니다.
평일- 점심시간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저희 뒤로는 대기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골목길에 돌면서 빈자리 찾으시거나 걸어오시는것을 추천
주문하고 나면 아주 빠르게 세팅해주신답니다.
맵기 정도는 신라면 정도?
매콤한 갈치조림 밥도둑이죠.
국내산 갈치는 아니고 수입산 갈치인데 실하고 탱글탱글 살도 많았습니다.
남은 소스는 밥에 비벼서 먹어도 꿀맛
강릉 중앙시장
강릉역과 멀지않은 곳에 볼거리로 '강릉 중앙 시장' 이 있습니다.
독립영화관도 있고, 시장 자체도 아주 크다 보니 다음에 찬찬히 둘러보러 다시 들려보고 싶었어요.
이날은 열차 시간때문에 촉박했었거든요..
중앙시장 주차장은 하상(천변)주차장을 이용했어요. 계단 안 올라오고 주차장에서 바로 시장으로 가는 길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목표로 삼은 곳은 시나미 닭꼬치!
염통은 소금구이로만 가능하고 소스 없습니다
닭꼬치는 데리 / 중간 / 매운맛 3가지 소스가 있습니다.
선물로 사갈 기념품 거리도 아주 많고 특이한 먹거리도 많더라고요.
사실 이런곳에 와서는 특이한 음식 먹어보는 재미도 있잖아요?
시장 구경 좋아하는 저는 눈이 돌아갔지만ㅠㅠ 발을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1인분 시킨 모습이고, 부추와 양배추가 함께 올려져 있었습니다. 컵에 담아줘서 먹기는 참 편리했어요.
시나미 닭꼬치에서 중앙쪽으로 조금 가면 취식 테이블도 있어요.
중앙시장에서 먹거리를 구입해서 요 테이블을 이용하면 됩니다.
닭꼬치 하면 축제장에서 이벤트로 하는 닭꼬치를 사 먹었었는데, 그래서 비싼 가격에 비해 별로인 것들이 많았어요.
시나미 닭꼬치는 살도 많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곁들여주는 야채들이 있어 더 맛있는 느낌!
불향이 나는 모락모락 맛있었고, 까다로운 반려인도 다시 먹고 싶은 닭꼬치라고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