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냥이가 냠냠

고양이 사료 아카나 신상 비교! 그래스랜드와 바운티풀 캐치, 그레인프리와 DCM에 관해

마고랑이 2022. 4. 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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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양이 사료 리뷰를 올립니다! 

 

이번에는 작년 기호성면에서 처참히 실패했던 아카나입니다. 

 

 

고양이 중단백 사료 추천 :: 사료 대장님 오리젠 회사에서 나온 아카나

  챔피온펫푸드 아카나 #내돈내산 오늘 소개해드릴 사료는 바로 '아카나' 입니다. 지난 처음으로 도전했던 국산 사료, 하림 더리얼에서 조금 더 고단백 사료로 바꿔보고자 시도했던 오픈팜이 기

magoforest.tistory.com

 

그때는 갈색포장지인 와일드 프레이리였지만 그래스랜드가

기호성이 더 좋다는 말도 있고,

미야옹철 수의사님이 샘플로 테스트하기보다 바꾸고 싶은 사료 있으면 그냥 밀고 나가라는 말에 힘을 얻어 그냥 구매했습니다.  

 

아니 근데 뭐 이리 이름이 어려운지 ;; 와일드 프레이니니 그랜드랜스인지 그래스랜드인지 외우기가 힘들어요ㅋㅋ 

 

 

작년에 이어 크게는 

하림 -> 오픈팜 -> 후새 -> 아카나 로 사료 변경을 했네요. 

 

올해 1월에 그래스랜드 급여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아카나에서 신상인 바운티풀 캐치도 함께 구매해서

현재까지 반반 섞여 급여하고 있습니다. 

 

사료값 오르는 속도도 장난 아니고 해서 각각 대포로 하나씩 쟁여서 소분해 놓았답니다. 

아직도 한 달은 더 먹일 수 있을 듯! 

 

 

아카나 그래스랜드와 바운티풀캐치 

 

포장이 예쁘다

 

 

 

 

지난번 후새 사료의 공기구멍(에어홀)의 이유와 잦은 구토로 인해 다시 사료 고민 시작! 

중단백 사료 중에 아카나를 선택했고 급여 시작은 1월입니다. 

 

아카나 고양이 사료 종류 (신상 포함)

 

@상품페이지

 

 

한국에서는 생선 베이스의 패시피카와 육류 베이스인 와일드프레이리 두 가지가 먼저 발매했고 이후 그래스랜드 순으로 나왔고, 맨 아래 바운티풀 캐치, 이후에 키튼 사료 퍼스트피스트와 어덜트사료인 홈스테드하비스트가 함께 출시되었네요!  

 

원래 아카나 라인에 인도어랑 랜치 랜드 캣 등 다른 사료 라인도 있는데 한국 규정상 수입되고 있지 않았다고 해요. 

이번 신상중에서도 인도어 사료도 보았는데 안 들어왔네요 :) 

 

수입이 안 되는 사료는 사료에 들어가는 반추동물 종류 관련해서 반입금지 규정에 걸리는 것이라고 들었어요. 

 

와일드프레이리의 경우 기호성면에서 실패했고, 패시피카의 경우 리뉴얼후 구토 이슈가 있기도 해서 그래스랜드를 선택해 급여했었습니다. 바운티풀캐치 먼저 한번 살펴볼까요? 

 

 

바운티풀캐치

바운티풀 캐치

 

포장은 탄탄한 비닐이고, 지퍼백 포장입니다. 아카나는 진공포장인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진공은 따로 하지 않고, 사료를 담아내는 과정에서 열기 등으로 인해 압축이 된 것처럼 보이는 포장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니 걱정 마세요~! 

 

(근데 갓 쪄낸 사료를 뜨거운 상태로 넣는다는 말인가?? 환경호르몬 걱정..;ㅎ) 

 

공기구멍인 에어홀은 없는 제품입니다. 

 

바운티풀캐치는 항산화 성분 포함으로 면역체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는 사료입니다. 

 

 

어덜트용 사료와 그레인프리

이전 아카나와 다르게 ADULT CAT이라고 나온 사료예요. 키튼 사료가 함께 나왔기 때문에 어덜트용이 따로 나왔나? 하고 1차적인 생각.. 이전 제품들은 다 전연령으로 나온 제품이었거든요. 

 

그리고 찬찬히 보다 보니 이 제품은 그레인프리가 아니었습니다. (귀리 포함)

그것은 최근 그레인프리 사료 관련 논란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레인프리 사료와 DCM 관계 

 

DCM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대형견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는 개들이 2번째로 흔하게 발병하는 심장질환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사료에서부터 시작된 논란은 2018년부터인데요, PDA에서 식이와 DCM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발표를 했기 때문이었죠. 식이 연관성 DCM은 일반적인 것과는 다르게 식이와 관련이 깊어서 사료를 바꾸얼을때 빠르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식이연관성 DCM이 그레인프리 제품에서 많이 발생했다고 이어 PDA에서 그레인프리 사료와의 연관성을 2019년에 추가 발표합니다. DCM 진단받은 강아지 1100마리와 20마리 고양이를 조사한 결과 곡류대신 완두콩이나 렌즈콩등을 함유한 그레인프리 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아이들이 93%였다는 결과를 2020년에 또 내어놓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레인프리 사료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형견들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사람이나 고양이에게도 발병되는 질병이고 그레인프리 사료를 중단하는 견주와 묘주들이 많았습니다. 

 

그레인프리가 문제가 아니라 타우린의 급여나 콩 종류 중에 강낭콩이 문제다 등 의견이 많아서 걱정이 되신다면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해보시는 게 중요할 듯합니다. 

 

대강 요약하자면 이런 논란을 의식한 신제품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 

 

 

 

사료 비교

 

 

중단백 사료 아카나? 

 

조단백 30 중반정도로 중단백 사료로 유명한 아카나인데, 아쉽게도 이번 신제품은 육류 함량은 줄었습니다. 오른쪽 초록색 그래스랜드 75% 육류 함량, 바운티풀은 65% 육류함량, 생육 함량 또한 1/2에서 1/3으로 줄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단백 또한 그랜스랜드기준 36에서 -> 34으로 줄었습니다. 

중저단백 사료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료 알 비교 

귀여운 사료알

 

바운티풀은 납작한 삼각형 모양, 그랜스랜드는 한쪽이 살짝 볼록한 납작한 동그란 알맹이입니다. 

냄새는 꼬릿 한 냄새가 심하고 생선 베이스지만 비린내가 특히 심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랜스랜드

 

그랜스랜드는 그레인프리사료로 전연령이고 육류가 1 원료, 생선도 섞여있는 사료입니다.

섬유질과 프로바이오틱스 합유로 소화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사료 성분표

 

오리고기가 1 육류인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닭과 오리가 11%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카나는 수입사가 하나 더 늘은 모양이었어요. 성분표 스티커가 다르더라고요. 

동그란 스티커가 두원실업(주)

네모난 성분표 스티커가 붙은 게 펀엔씨인터내셔널 

수입사 차이입니다. 

수입사 늘어나는 만큼 가격도 떨어지면 좋을 텐데..ㅠㅠㅎㅎ 

 

고양이 대통령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챔피온 푸드사(오리젠, 아카나) 증정을 함께 하기에 거길 이용했어요. 

지금도 이벤트 중이더라고요. 사료 가격 오르는 속도 못 말려 ;ㅅ; 

 

아카나 대포장 4.5kg

 

포장단위는 340g / 1.8kg / 4.5kg 3가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잉/?!

 

신제품에는 <NEW>라고 쓰여있고, 이전 사료도 리뉴얼된 사료라 뉴 테이스트라고 적혀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이지 오픈이라면서 여는 게 꽤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ㅎㅎ 

지퍼백이 있지만, 소분해서 넣어놓았습니다. 저는 5:5로 섞여 먹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구토나 배변 문제는 없었고, 다만 몇 달 먹이니 좀 질려하는 경향이 있네요. 

 

 

기호성은?

저희 집 애들은 생선 베이스 사료보다는 육류 베이스의 사료를 주로 급여하다 보니 애들이 생선 쪽 사료를 더 좋아하는 듯합니다. 주식캔도 생선베이스를 좋아해요. 그러나 이전에 말했다시피 최대한 생선베이스는 피하고 싶기는 한데.. 

 

 

 

이걸 보시다시피 기호성은 바운티풀캐치가 압승입니다. 

왼쪽인 바운티풀, 오른쪽에 그래스랜드를 놓았을 때 모습이에요. ㅋㅋㅋㅋ 

 

집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집 고양이들은 바운티풀캐치 > 그래스랜드 > 와일드프레이리 순으로 기호성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아카나 신상과 DCM, 그레인프리 논란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요, 

쟁여놓은 4.5kg 대포장 사료 2개 다 먹이고 나면 또 사료 유목을 시작합니다....

 

다음 사료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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