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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대항쟁 :: 생리팬티에서 신세계를 느끼다. (이브 피팬티, 싸이클린)

마고랑이 2021. 8. 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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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대항쟁👊
생리 용품 사용기 시리즈 
1. 면생리대 (달거리대)
2. 생리팬티
3. 생리컵 (월경컵) 
4. 탐폰 
5. 기획중 

 

생리대라면 일회용 생리대가 디폴트로 자리 잡고 있다가, 면생리대(달거리대)를 알고 나서 번거로움을 감내하면서 계속 사용해왔었어요. 그다음 시도하게 된 생리용품은 생리컵이지만, 현재 생리 루틴에는 생리팬티가 자리 잡고 있어서 먼저 소개드립니다! 

 

 

현재 저는 요런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리 시작 1-2일 차  중반기 3-5일 차 끝물 6-7일 차 
면생리대+생리팬티 
(시작할때 묻어날때 면생리대 단독
시작 후 -> 생리팬티)
생리팬티 면생리대+생리팬티
(끝물 묻어날때 면생리대 단독) 

 

생리팬티란? 

 

처음에 생리팬티라고 하면 위생팬티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면생리대, 혹은 일회용 생리대를 착용하고 샐 때가 꼭 있었지요. 특히 잘 때 새는 경우가 많아서 수건을 깔고 자기도 하고, 매번 이불빨래를 해야만 했어요. 고등학교 때 기숙사 학교에서 살았는데 하루 걸러 하루정도로 이불빨래하는 여자애들이 꼭 있었답니다. 

 

그때 방수천이 덧대어져 있는 위생팬티를 알게되었고 사용해보니 좋더라고요. 잘 때 새는 것을 완벽히는 아니지만, 대부분 막아주었고, 낮에 활동할 때도 어느 정도 막아줘서 잘 사용했지요. 

 

위생팬티

 

요새는 햄팬티형으로 가볍게 나오는 제품도 있고 편하고 좋은 제품이 많네요. 위생팬티는 흡수체가 들어있는건 아니고 약간 바스락거리는 방수원단이 팬티 엉덩이 부분까지 덧대어져 있는 제품입니다. 

 

현재도 면생리대 사용할때는 위생팬티랑 착용해야 안심이 되어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초경 시작하시고 생리대와 위생팬티도 함께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러다가 생리대+위생팬티의 일체형이라고 해도 무방한 생리팬티를 알게 됩니다! 생리 팬티는 위생팬티처럼 생리 용품 옵션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단독 사용할 수 있게 흡수체가 들어있는 팬티에요.

 

어떻게 생각하면, 면생리대의 업그레이드(흡수량이나 원단 등) 제품을 팬티에 넣은 간단한 건데, 왜 진즉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위생팬티를 입어도 생리대가 접혔는지,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게 참 신경 쓰였었거든요. 

 

당시에는 국내 제품은 없었고 띵쓰 팬티(THINX팬티)라고 직구 상품만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가격이 한 장에 4-5만 원 했어서, 쉽게 구입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2년 사이에 국내 제품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첫 생리팬티는 싸이클린 팬티였어요. 그리고 이후에는 이브 피팬티도 추가 구매했는데 비교해드릴께요. 

 

-나의 첫 싸이클린 생리팬티 

국내 제품이었고, 띵쓰 팬티보다 저렴했기에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반 팬티에 비하면 비싸긴 해요. 저는 힙허거(양이 적은날)+굿나잇(배까지 덮이고 흡수량 많은) 제품 스타터 패키지 구입했고 정가 78,000원입니다. 교체용 면생리대도 2개 포함이지만 정말 저렴하지는 않죠? ㅎㅎ 

 

그래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아요. (생리대 금액 지원 생겨라😭) 

 

요새는 괜찮은 일회용 생리대들도 많이 생겼지만(그만큼 비싸긴 해도) 일회용 생리대에 사용하는 화학 흡수체들과 접착제 등등이 외음부 피부를 통해서 흡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면생리대를 추천드렸었는데요. 특히 생리기간 동안에는 질내 면역력이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생리용품의 선택은 정말 중요하답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앞면의 흡수층이 저 위치까지 올라와 있고 오른쪽은 뒤집은 사진인데, 힙허거의 경우 중간까지, 굿나잇의 경우 맨 위까지 흡수층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티 원단은 유기농 면으로, 흡수 원단은 특수 대나무 원단과 유기농 면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흡수량은 힙허거 기준 일회용 생리대 2.5개 분량. 80ml가 흡수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생리양이 보통이고 건강이 좋지 않을 시기에는 오히려 적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생리 팬티가 한 번도 넘쳐서 샌 적은 없었습니다. 

 

 

이브 피팬티와 싸이클린 팬티의 가장 다른 점은 "밴딩"입니다.

 

앞이 이브 피팬티이고 뒤에가 싸이클린 생리 팬티인데요. 조이는 부분이 비교적 더 넓기 때문에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고무줄 부분이 아무래도 조금 가렵거나 하는 등 자극적이게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싸이클린 생리팬티의 장점 

 

1. 모양 선택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이브 피팬티의 경우 배까지 깊게 올라오는 한 가지 모양으로 판매하지만(사람별 사이즈는 다양합니다!), 싸이클린의 경우 힙허거, 박서, 브리프, 굿나잇 등 모양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힙허거의 경우 허리까지 올라오지 않아, 확실히 낮에 사용하기에 무겁지 않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생리양에 따라, 활동량에 따라 모양을 골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같습니다. 

 

 

생리 팬티들은 특성상 신축성이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저만큼 늘리려면 낑낑거리면서 늘려야 한답니다. ㅎㅎ 

 

2. 교체용 면생리대가 있다

 

지난 면생리대 포스팅에도 극찬을 했었던 검정 흡수체의 면생리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희고 뽀얀 면생리대만 사용하다 생리팬티의 검은 흡수체 색깔에서 이마를 탁 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조금만 대충 빨아도 피 얼룩이 남아있는데, 검은 흡수체는 얼룩이 신경 쓰이지 않아요. 제발 따로 판매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싸이클린 생리팬티를 구입해야만 함께 살 수 있답니다..

 

교체용 생리대는 사용하지 않은 생리팬티 위에 함께 사용해서 밖에서 활동시간이 많을 때 활용하라는 세트 상품입니다. 

 

3. 다양한 색상 

 

예전에는 검정 단일 색상으로 판매했는데, 요새는 흰색 흡수체도 있고, 팬티 외관 색상 자체도 살구색도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늘 칙칙하기만 했던 생리팬티계의 깜짝 놀랄만한!!! 핑크 핑크 한 체리 모양과 하늘색의 판다곰 모양 팬티도 나왔더라고요. ㅋㅋ 체리 너무 끌렸지만 묘하게 촌스럽고 묘하게 유아틱 해서 망설이는 중. 

 

생리할 때 기분도 꿀꿀한데 팬티라도 와글와글 귀엽게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싸이클린에는 존재합니다..ㅎㅎ 

 

 

-두 번째 생리팬티는 이브 피팬티 

 

이브는 피팬티라는 생리 팬티 출시 전부터 애용하던 쇼핑몰이었어요. 이브는 소비자의 생식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나이/지정성별/성적지향/장애/지역/직업 등에 구분 없는 평등함의 가치를 추구하는 회사예요. 제품으로는 생리 컵, 콘돔, 젤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대표님 인터뷰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어느 정도 맞닿아 있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피팬티라는 생리팬티를 출시했을 때, 안그래도 잘 사용하고 있던 용품인지라 주저 없이 구입했습니다. 

 

이 회사 제품은 저에게 해를 주지 않을 것이다, 여성의 몸을 정말 잘 알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이브 피팬티 시즌2 제품을 구입했고 지금은 한 장당 20,900 원하고 있네요. (정가 33,900원) 저는 싸이클린도 이브도 S로 가장 작은 사이즈 구입했어요. 

 

 

뒤에 3장은 같은 시즌2 제품이지만 리뉴얼 전 제품이고 이번 앞에 있는 게 리뉴얼 후 제품입니다. 리뉴얼 전 제품이 더 좋다 리뉴얼된 것이 더 좋다~ 하는 후기들이 다양하더라고요. 

 

▲리뉴얼 전 

 

 

 

▲리뉴얼 후 

 

리뉴얼 후에 신축성이 더 안 좋아졌다는 후기가 보이던데, 저는 신축성면에서는 잘 모르겠고, 오히려 신축성이 더 좋지만 외음부 부분과 허리 부분이 더 졸려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브 피팬티의 경우에도 유기농면과 대나무 섬유인 흡수체를 사용합니다. 합성 원단인 스판을 제외하고 100%유기농면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신축성은 적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이브 피팬티 설명을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은 잘 사용하고 있는 위생팬티의 경우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사용해 통풍이 취약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올 수 있다고 하네요. 가려움이나 자극을 느끼시던 분들은 이브나 싸이클린처럼 완전 유기농과 최상위 레벨 방수원단을 사용하는 생리팬티를 한번 사용해보세요! 

 

초기 구입 비용이 있지만 2-3년 이상 사용한다고 하면 일반 일회용 생리대 가격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안쪽 솔기 부분은 어쩔 수 없이 나와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피부가 예민해서 안에 시접 부분 때문에 팬티를 뒤집어 입기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피부 자극에서 완전 FREE하지는 않습니다. 

 

 

-흡수체 색상 

생리양이나 혈 색상을 확인할 때, 세탁 정도를 확인하고 싶으면 흡수체가 흰색인 생리 팬티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싸이클린과 이브에 모두 흰 흡수체 제품이 있어요. 

 

저도 약간 충동적으로 베이지색 제품도 구입해보았습니다. 만 금방 후회했습니다. ㅎㅎ 역시 검정색상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생리팬티 자체가 일반 팬티보다는 두껍고 허리까지 덮는 긴 길이이기 때문에 약간 외형적인 디자인면에서도 검은색이 더 좋아 보입니다. 

 

-특히 생리 팬티가 좋을 때

는 바로 취침 시입니다.

 

가장 많이 생리혈이 샐 때이기도 하고, 그래서 신경 쓰여서 잠을 설칠 때도 있지요. 원래 생리양이 엄청 많은 편이 아니라면 잘 때 신세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낮에는 몰라도 잘 때는 꼭 생리팬티를 활용하는데, 한 5년 정도? 그 이후로 이불에 샌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면생리대나 일회용 생리대는 접히거나 제대로 고정이 안되어 쏠려있거나 하는 경우가 있지만, 생리 팬티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그냥 입으면 끝! 아주 간편! 

 

-생리 팬티 단점 

 

1. 타이트함

생리팬티는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헐렁헐렁하면 움직이고 잘 새고 밀착되지 않아 제대로 흡수를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생리 때는 잘 붓기도 하고, 저는 생리 시 조이는 바지나 옷을 입었을 때 근육의 긴장을 불러와 생리통이 심해지고는 하더라고요. 생리 팬티는 타이트하게 입을 수밖에 없어서 그게 가장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2. 디자인적인 한계

 

아무래도 외음부 부분이 충분히 덮이지 않았을 때, 혹은 좁아서 접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 금방 새거나 찝찝함을 느낄 수 있겠죠. 싸이클린보다는 이브 피 팬티가 외음부 부분이 더 좁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3. 외출 시 불편함 

양이 적을 때는 6시간 이상도 한 장으로 커버 가능하긴 하지만, 축축함을 견뎌야 하지요. 생리팬티는 면생리대를 갈아 끼우는 것보다도 더 복잡하게 팬티 자체를 갈아입어야 해서 긴 외출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면생리대를 한장 끼고 나가서 중간에 면생리대를 빼고 생리 팬티만 사용하는 방식도 쓰지만, 저는 그러면서까지 꽉 쪼이는 생리 팬티를 입고 다닐 이유 없음! 

 

생리컵이 잘 맞으시는 분들은 생리컵+생리팬티 조합도 추천드리지만, 저는 위의 이유로 그럴바엔 타이트한 팬티를 입는게 안맞더라고요.ㅎ 

 

짧은 외출에는 아주 간단하고 가볍게 활용 가능하지만, 긴 외출 시에는 비추입니다. 

 

4. 초기 구입 비용

생리 팬티로 전부 생리 주기를 확보하려면 10장 정도 구매해야 하는데 그럼 20만 원 넘는 금액이 필요합니다. 학생을 포함해서 처음 초기 구입비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

 

5. 세탁 

면생리대처럼 세탁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단점이긴 합니다. 그리고 흡수체가 두껍기 때문에 건조가 쉽지 않아요. 저는 이브 피 팬티 4장 싸이클린 2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하루에 보통 3장(아침에 일어나서, 날 중간에, 자기 전에) 이상을 사용하는데 세탁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밀리거나, 습도의 영향으로 마르지 않으면 잘 때 생리 팬티를 사용하지 못하는 절망적인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ㅎㅎ

 

보통 6장에서 13장 정도 마련하시면 생리 한 사이클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세탁법 (개인적인) 

면생리대 세탁과 같습니다. 

 

1. 사용한 생리팬티를 하루~이틀새 모아 찬물 바가지에 모아 놓습니다. 

-바가지에 담그기 전에 샤워기로 1차로 대충 피를 헹궈줍니다. 

-바가지 물을 종종 새 물로 갈아줍니다. 

 

2. 세탁하는 날 전에 과탄산소다를 조금 넣거나 넣지 않는다. 

-생리대 빠는 분들 중에 과탄산소다 활용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건 녹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3시간 이상 충분히 녹여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원단의 기능 저하가 염려되신다면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3. 세탁기 돌린다. 

-세제는 정량 평소대로. 세탁 시간은 늘리고, 헹굼을 한번 더 추가해서 활용. 

-세탁은 찬물, 헹굼은 냉온수를 활용한다. 

 

4. 햇빛에 바짝 말린다. 

 

**주의사항 

-건조기 사용은 저온으로 

-삶는 것은 금지 

 

 

-표백제 사용 

 

지난 장마 때 햇빛 살균이 불가능하여 찾아보다가 락스로 세탁 살균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고 나서 (락스로 직접 세탁하기보다 같은 유한락스에서 나온 유한젠을 활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하다) 생리팬티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이브에 문의해보았습니다. 

 


락스나 표백제를 활용해 소독은 가능하나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과탄산소다도 마찬가지! 기능저하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리팬티는 삶는 것을 지양하고, 금한다고 설명되어있지만, 80~90도 정도의 식힌 끓인 물에서 소독 정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대로 건조하지 않았을 때 찝찝함을 이런 방식으로나마 해결할 수 있다니 다행이네요. 

 

EM비누도 추천해주셨지만, 지속 가능하게 생리팬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귀찮음이 제일 적어야 하기 때문에. 게다가 생리통 때문에 정신없는 생리주기에 손빨래까지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여서.. 패스했습니다. 

 

-마치며 

생리용품 중에 정착한 생리팬티! 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요새는 많이 흔해지기는 했어도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사용해보시고 편함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면생리대 포스팅 남기면서 마칩니다. 모두 월경 대항쟁에서 이점을 거머쥐기를! 

 

 

2021.07.31 - [리뷰&정보/월경 대항쟁] - 월경 대항쟁 :: 면생리대, 내 몸을 위한다는 버거운 시작

 

월경 대항쟁 :: 면생리대, 내 몸을 위한다는 버거운 시작

😈월경 대항쟁😈 생리 용품 사용기 시리즈 1. 면생리대 (달거리대) 2. 생리팬티 3. 생리컵 (월경컵) 4. 탐폰 5. 기획 중 최근 몸에 대해 성찰하며 아플 때마다 내 몸을 내가 미워하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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