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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평창 재방문! 취향 가득한 편안한 곳 : 키캉스 호텔, 디너 추천

마고랑이 2022. 11. 1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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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티스토리에 자주 못 들렸네요ㅠㅠ 

쌓아놓은 사진들 정리하며 열심히 포스팅 시작합니다. 

 

오늘은 켄싱턴 평창! 재방문 후기인데요, 호텔 2번 방문한 경우가 없는 것 같은데 여기는 꼭 다시 와보고 싶었어요. 

비가 오는 바람에 정원 구경을 잘 못했기도 하고, 오래된 호텔이긴 하지만 정말 제 취향 가득 가득한 곳이거든요 ㅎ 

 

이번에는 디너뷔페를 이용했는데 

작년 페플로리 비비큐플래터와 조식 후기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

 

 

강릉 평창 여행기04 : 여유로운 산책을 좋아한다면! 켄싱턴 호텔, 시그니처 디너와 조식

숙소 및 시그니처디너 / 평창 켄싱턴 호텔, 카페

magoforest.tistory.com

 

바다열차를 꼭 한번 타고 싶고, 켄싱턴 호텔에 재방문하고 싶어서 강원도로 여행지를 잡았답니다. 

 

켄싱턴 호텔 평창, 테라스 뷰

 

단풍 시즌이라 월정사(켄싱턴 바로 근처에 있음)도 들리면 완벽한 코스가 될 듯합니다. 

다음 강원도 여행에서는 동굴과 월정사를 꼭 가보려고요.

 

  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켄싱턴 평창

익숙한 외관

 

켄싱턴 평창은 도심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는 호텔이에요. 

아이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편의시설, 서비스가 잘 되어있는걸로 유명해 원래부터 키캉스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아이가 없지만, 아이들 친화적인 곳인 켄싱턴 평창 같은 곳이 편한 느낌을 주는면도 있어요. 

노키즈존이 떡하니 있는 곳은 오히려 약간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계단 카펫이 바뀌었다!!

 

호텔과 호텔 정원, 모든 풍이 프랑스풍으로 꾸며져 있어요.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했었는데 소소하게 분위기가 달라져 있네요. 

지하에 주차하고 엘베에서 내리니 코코몽이 돌아다니면서 아가들에게 사탕 같은걸 나눠주고 있었어요ㅋㅋㅋㅋ 

깜짝 놀랐는데 귀여웠어요.. 

 

로비

 

디너 뷔페는 금, 토, 일에만 운영하고 있고 저는 일요일에 방문했답니다. 

지난 평일 방문보다는 투숙객이 많았어요. 단풍시즌이기도 해서 그런가 봐요.

프런트 앞에 예약을 하고 기다리다 보면 카톡이 오고, 그럼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는 시스템이었답니다. 

 

 

 

호텔 예약 할인 팁 

할인 팁이랄 건 없지만 꼭 공홈에 들어가셔서 공홈 해택이나, 패키지를 확인하시면 좋아요. 

늦은 체크아웃이나 룸 업그레이드 등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있고 

특히 디너나 조식 등을 추가하시려면 공홈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나 패키지로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거든요. 

 

저는 시그니처 디너 뷔페 패키지로 239,000원에 예약했답니다. 

켄싱턴 평창에는 특히 가족이나 아이랑 함께하는 프로모션이나 패키지가 많으니 꼭 확인하시면 좋아요 :) 

 

객실 둘러보기 

침대

 

오래된 호텔이에요ㅎㅎ 

왜 계속 말씀드리자면 정말 오래된 느낌이 낭낭하거든요. 이날 침대는 침대 다리가 하나 빠져 있더라고요. 

이미 짐을 다 풀어서 방 바꾸기는 귀찮고 어떻게 다시 찾아서 반려인이 끼워 넣는 걸로 잘 해결했답니다. 

그리고 볼 때마다 웃긴 몰딩인척 하는 벽지 문양이 있고, 오래된 가구를 회색으로 페인트칠해 리폼한것이 제법 볼때마다 재밌습니다. 

 

이번에도 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어서 정원 뷰인 1124호실로 배정받았어요.  

테라스 맛집

 

지난 더블룸은 납작한 테라스여서 보이던 둥근 테라스가 부러웠는데, 더블룸도 둥근 테라스가 있네요! 

작년 방에는 와인잔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요청하니 유료 서비스여서 아쉬웠답니다. 프런트 내려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말았어요..ㅎㅎ

 

  켄싱턴 하이라이트!! 정원 

너무 예쁘죠ㅠㅠ

 

자수 정원이라는 이름이었던가요? 정말 예쁘죠? ㅠㅠ 

저는 오래된 호텔도 괜찮고, 바로 요 정원이 너무 좋아서 켄싱턴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테라스에서 보이는 뷰도 멋지지만 저건 정원의 일부분일 뿐이에요. 정말 넓은 부지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답니다. 

은행나무 길을 기대했는데 아쉽게 은행 낙엽은 다 떨어져 있었지만 다른 단풍들이 정말 예뻤어요. 

 

저 수영장은 겨울에는 썰매장이었는데 가을까지는 야외 수영장으로 운영하나 봐요 

(실내수영장과 사우나도 있어요)

 

넓은 공원

 

공원과 호수, 글램핑장(비비큐를 즐길 수 있는), 숲길이 있어요. 

시골에 사는 사람인데, 이런 숲 속을 보러 먼길 떠났다는 게 웃기기도 하는데 

또 이렇게 사람 손으로 인위적인(?) 공원을 즐기는 맛은 아주 즐겁답니다. 

테라스에서 한참 뷰를 즐겼어요. 

 

내부 

 

침구류나 청결 상태는 저는 괜찮은데 

아무래도 의자 같은 것은 오래된 것이라, 얼룩들은 있었어요. 캡슐 커피머신과 작은 냉장고, 생수가 있습니다. 

 

욕실과 어메니티 

 

욕실이 고풍스럽고 넓어서 좋아요! 

 

호텔 내부

 

1층은 로비와 올림픽 관련 굿즈(?) 전시품들이 가득하고,

정원 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 플로리(커피와 디저트, 디너 가능)와 조식, 디너 뷔페를 운영하는 라떼브도 위치해 있습니다. 

2층에는 키즈카페와 아이들 즐길거리가 가득했어요. 

 

바로 근처에는 뭐가 없이 호텔만 있는 곳이라 디너는 라떼브나 플로리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처럼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사람은 정원 산책하고 호텔만 즐기기에도 너무 좋거든요.. 

 

  켄싱턴 호텔 정원의 낮🌞 VS 밤🌜

낮 산책, 밤 산책 둘 다 좋음..

 

정말 슬펐던 일은 지난 방문 때도 비가 와서 생긴 아쉬움으로 재방문한 이유도 큰데 

이번에도 비가 와서ㅋㅋㅋㅋㅋ 춥기도 하고 힘들었어요.. 심한 장대비는 아니었지만😭😭😭 

 

날씨 좋은날 다시 오고 싶은 곳

 

봄, 여름, 가을, 겨울 정원의 멋이 다 다르니 언제 방문해도 좋을 곳이에요. 

저는 가을, 겨울 깼으니 봄이나 여름에 다시 오는 걸로 (???ㅋㅋㅋㅋ)

 

 

자연을 좋아하고, 붐비는 관광지를 즐기지 않는다면! 정원을 산책하며 힐링하는 휴식공간을 찾는다면 켄싱턴 평창 완전!! 추천드려요. 

키캉스로도 진짜 좋아 보이고요. 실제로 투숙객의 80% 이상은 아가들과 함께 오시는 듯!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요. 

라떼브 시그니처 뷔페 후기는 길어져서 2탄으로 돌아와 연결해 놓겠습니다! 

1등으로 들어가서 사진 많이 찍어왔거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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