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초보 식집사

트리플래닛 스밈화분, 라지 사이즈로 분갈이! 홍단이 이사갑니다~

마고랑이 2022. 2. 1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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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죽이지 않고 반려하게 된 식물인 동백나무 '홍단이' 

다육이도 금방 떠나보내던 제가 성공하게 된 비밀은 바로 트리플래닛의 스밈 화분이었답니다! 

 

 

▼▼▼ 스밈 화분과 트리플래닛에 대해 정리한 글

 

트리플래닛 반려나무 스밈화분. 식물 초보에게 추천 백만번

식물 똥손도 가능한 트리플래닛 스밈 화분으로 반려 나무 7개월 이상 함께 하는 중! 오늘은 제 반려나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키우기 쉽다는 다육이도 번번이 죽어 나가게 되어 식물들 에게

magoforest.tistory.com

 

식물 초보에게 엄청난 치트키인 스밈 화분은 겉 화분과 속화분으로 나뉘어 있어서 물을 채워 넣으면 알아서 적절히 흡수되어 과습이나 건조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홍단이가 분갈이가 필요해 보여 출시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밈 화분 큰 사이즈 

 

 

 

 

9번째 타-란 리스트 

트리플래닛 반려 나무 스밈 화분 32cm large

 

스밈 화분 라지 사이즈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구매했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타란 리스트 등극! 

 

 

흰색의 두겹의 화분이 겹쳐있다
도착한 스밈화분, 안에는 상토봉투

 

 

스밈 화분은 자동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저면관수 화분입니다! 

저면관수 화분이라고 하면 보통 하단의 물통에 심지로 연결해서 물을 공급하는 방식인데 

스밈은 단어처럼 세라믹 안쪽 화분에 물이 스며드는 방식입니다. 

 

 

 

스밈 화분 크기 비교 

 

확실히 크기차이가 난다
라지사이즈와 베이직

 

왼쪽이 이번에 새로 산 라지 large 사이즈고 오른쪽이 원래 있던 15cm 베이직 basic 사이즈입니다.

라지 사이즈 나오면서 미니 사이즈도 함께 출시해 스밈 화분은 총 3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마스크 자투리를 이용한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도 선택 가능했는데,

지금은 30% 재활용 플라스틱인 투명한 겉 화분 제품들로 변경되었고요.

라지 사이즈의 경우에는 재활용은 아니지만 100% 재활용이 가능한 PP소재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스밈 화분에 들어가는 흙의 양 

 

손바닥에 상토를 한줌 쥐고 있다
트리플래닛 상토

 

트리플래닛에 문의했을 때 라지 사이즈 화분에 12L 정도 상토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상토도 트리플래닛에서 함께 구매했고 (1L에 1,500원) 10L만 구매했어요. 

왜냐하면 후기에 6-7L 흙이 필요했다는 글이 있어서 고민하다가요.. 그리고 정답은 7L였답니다ㅠㅠ 

3L나 추가 구매하게 되면서 트리플래닛 측의 답변이 의아했어요.. 

 

7L만 구매하시면 딱 좋습니다! 

 

분갈이하는 중 검은 고양이가 구경중
뿌리가 가득한 홍단이

 

제 반려 동백나무 홍단이 이제 이사 갑니다!! 

 

올해 꽃이 안 피어서 이유를 찾다 보니 

-추운 날씨와 찬바람도 적절히, 낮은 온도도 동백꽃을 피울 수 있는 조건이다 

첫눈이 오기전에 충분히 낮은 온도가 있어야 꽃눈이 생김

-적절한 분갈이가 필요 

 

라는 것을 보고 분갈이를 시행했죠! 그리고 방안에 두던 것을 베란다로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올해는 꼭 다시 동백꽃을 볼 수 있기를 ㅠㅠ 

 

그리고 큰 화분이면 더 크게 자랄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하면서! 

 

동백나무를 핥고있는 검은 고양이
분갈이 중 슉슉

 

식물을 사랑하는 둘째 고양이가 와서 엄청 참견하고 그루밍해주는 중..ㅎㅎ 

이파리에 빵꾸는 이눔자식이 뚫어놓은 것.. 

 

빈 스밈화분 말리는 모습
텅텅 빈 화분

 

이사 가고 남은 베이직 사이즈 스밈 화분입니다. 

세라믹 안쪽 화분에 갈색으로 물들었지만, 사용에는 문제가 없어요~! 

새로운 작은 식물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흰자갈을 올린 화분전체적인 모습
분갈이 완료!
작은 화분과 크기비교하는 최종 모습
휴, 큰일 끝났다

 

이사 완료한 홍단이의 모습입니다. 

 

뿌듯ㅠㅠ 

앞으로도 행복하자~!

 

겉화분에 물을 채워넣으면 되고 2L 조금 안되는 양을 넣으면 딱 맞습니다. 

크기는 크지만 제가 옮기기에 무거운 무게는 아니라 딱 좋았어요.

 

원래 위에 뿌려주었던 자갈돌(마사토)도 함께 있었음 좋았을 텐데,

따로 팔지 않는다고 해서 다이소에서 자갈돌 사다 올려줬답니다. 

 

고양이스티커와 파란 이름표를 붙여놓았다
화꾸 (화분꾸미기) 시작

 

겉 화분이 심심하지만 스티커나 그림을 그리기에 아주 적합한 재질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 이것저것 꾸며보려고 해요.

 

 

홍단, 20.12.25라고 쓰여있는 이름표
이번 겨울에는 꽃을 필 수 있을까?

 

홍단이 이름표와 만난 날을 적어주었습니다. 

 

스밈 화분 라지는 7만 원이었는데요. 

사실 저는 화분에 7만 원이라는 거금은 상상도 못 하던 사람이었어요.

알아보며 생각보다 비싼 화분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긴 했지만요. 

 

스밈 화분의 마법이 필요한 저는 고민 없이(사실 고민은 좀 있었음) 새집을 구매! 

 

뉴트리 버블이라는 반려식물 영양제도 사놨고, 분갈이 적응기간 지나면 영양도 듬뿍 먹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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