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스크래처가 필수입니다. 나무 같은 거친 단면에 손톱을 다듬는 본능 때문에 스크래처가 따로 없다면 최대한 비슷한 인간의 가구를 박살내기 때문이죠. (물론 스크래쳐 100개라도 긁고 싶으면 긁어내긴 하지만...ㅎㅎ) 집안 구석 여기저기 스크래처를 비치해 두면 그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보통 가죽재질이나 패브릭 재질의 소파, 의자 방석, 벽지, 요가매트 등등이 그 피해가 갈 수 있어서 저도 집에 스크래처를 많이 두었습니다. 간식 먹기 전이나, 사람이 집에 돌아왔을 때, 신나서 스크래처를 벅벅 긁는 모습도 꽤 귀엽답니다.. ㅎㅎ 수직 스크래처, 원형, 평판형 등등 스크래처를 많이 뒀고, 또 사용했었습니다. 스크래처는 소모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가장 저렴한 선에서 고르고는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