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짧은떠남

강릉 평창 여행기03 : 정동진 레일바이크 타고 대게 칼국수 먹고!

마고랑이 2021. 12. 3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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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릉, 평창) 여행기 목차💜
01 숙소 / 민트클라우드 펜션 
02 볼거리 / 경포대, 오죽헌 
▶03 즐길거리 / 정동진 레일바이크, 대게 칼국수 
04 숙소 및 시그니처디너 / 평창 켄싱턴 호텔, 카페플로리 바비큐 플래터, 켄싱턴 조식
05 평창 카페 / 엘림커피 메미리카노 

 

개인적으로 기차에 대한 낭만이 있어서 기차 타러 강원도로 여행지를 정한 것도 있어요. 

예전에는 정선에 기차펜션가서 숙박하고 올 만큼 기차에 대한 애정도가 높았죠! 

 

강릉 정동진, 동해 해변을 바라보며 달리는 '바다열차'를 타볼까 했는데 점검 날과 겹쳐서 다음 기회에!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기차 관련 관광 상품들이 많으니 기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알아보세요~ 

백두대간 열차,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등 하나씩 도장깨기 해가려고요 🤭

 

레일바이크도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중 하나입니다. 

 

 

  일석이조 정동진 레일바이크 

 

강원도에는 정동진하고 정선에 레일바이크가 있어요.

정선 레일바이크 탔을 때는 너무 추워서 콧물 흘리면서 달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날씨가 좋아서 행복했답니다. 

 

정선 레일바이크도 풍경이 진짜 최고였는데,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바다를 보며 달리는 게 특징입니다. 

 

둘 다 예약은 필수예요! 

 

▼▼▼ 레일바이크 예약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와 함께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고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레일바이크에서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코레일에서 엄선된 업체만 서비스합니다.

www.railtrip.co.kr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정동진역에 위치한 예전 기찻길에서 운영하는데요, 그래서 정동진 해변과 바로 붙어있습니다.

 

출발이 정동진역과, 모래시계 공원 2곳에서 출발하는 루트로 나뉘어 있는데, 편하신 곳으로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정동진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로 예약했는데, 주차장은 정동진역 지나서 정동진 노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무료이고 정동진역과 모래시계 공원 전부 가깝습니다~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어요.

 

 

  해변 걷기에도 좋은 정동진역 

 

주차장에서 정동진역 사이에 레일바이크 타기 전이나 후에 바다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일석이조 즐길거리예요! 

 

정동진-해변-썬크루즈-호텔이-보이는-풍경
정동진 해변

 

요기가 바로 정동진역 바로 아래 정동진 해변입니다. 

동해의 파~~~ 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넓은 해변입니다. 

 

썬크루즈 호텔이 정면에 보이네요. 전망 너무 좋아 보이죠? 여기도 이전에 스카이베이 경포랑 같이 고민했던 곳입니다. 

근데 저는 2명 예약이긴 했지만 1인 숙박은 예약은 안 받는다는 공지가 있어서 약간 찜찜해서 패스했습니다. 

 

 

 

파란-바다와-해변에-비친-그림자
동해바다

 

서해 바다 근처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저는 동해 바다를 볼 때마다 정말 신기해요. 

해변 모래는 곱고, 바다가 이렇게 맑고 파랄수가 있나요! 

 

바다가 너무 예뻐서 아래 사진들은 필터도 한번 입혀봤어요. ㅎㅎ 

레일바이크 타러 왔다가 바다 구경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일석이조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

 

 

검은-바위가-있는-동해바다-풍경
날씨가 다했다
꽃받침-포즈-동해바다-앞에서
반짝이는 물결
해변에서-찍은-두사람-모습
동해바다

 

 

 정동진역의 레일바이크 

 

낡은-정동진역-간판
정동진역

 

이 사진 기준 왼쪽에 기차를 타는 정동진역이 위치해있고, 오른쪽으로 레일바이크 매표소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았다고 하지만, 평일이었는데도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예약 안 했으면 못 탈 뻔. 

다시 한번 예약은 꼭 하시고 가세요! 

 

 

레일바이크-매표소-코레일관광개발
매표소 앞 길게 선 줄

 

이디야 카페도 있고, 맞은편에는 포장마차 같은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정동진 레일바이크 요금과 운행 시간 

이용요금 👀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운행 시간 (정동진역 출발 기준) 👀
1 / 08 : 45
2 / 09 : 45
3 / 10 : 45
4 / 12 : 45
5 / 13 : 45
6 / 14 : 45
7 / 15 : 45
8 / 16 : 45 (동절기 미운행) 

 

 

정동진-레일바이크-안내-표지판
정동진 레일바이크 안내 표지판

 

역에서 바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걸어가야 합니다.

2인승과 4인승 줄을 나눠 서있으면 안내에 따라 기찻길을 건너 레일바이크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어른들이 줄 서서 줄줄 이동하니까 뭔가 귀여운 느낌.. 😹

 

 

 

레일바이크-타는곳-이라고-쓰인-화살표
탑승장으로 이동하는 길
탑승장-가는길의-바다-풍경
가는길도 역시 바다가 넓게..
노란-기차-위에-정동진레일바이크-표지판
정동진 레일바이크
달-모형-위에-아이들이-올라탄-모습
가는 길

 

달 모양을 보니 정선 레일바이크도 생각나더라고요. 정선에서 다리 위에 커다란 달 모형이 있었거든요.  

 

 

조립식-건물로-지어진-탑승장
탑승장 도착!

 

  전동 레일바이크로 힘들지 않게 

 

전동 손잡이

 

정동진 레일바이크의 특징 중에 하나는 페달을 힘들게 밟지 않아도 되는 전기 바이크라는 점입니다.

시동을 걸거나 오르막길의 경우 살짝씩 페달을 밟아야 하지만, 대부분 자동으로 가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사진에 있는 게 바로 그 손잡이? 스위치? 인데요. 안내해주시는 대로 요걸 밀면서 가면 됩니다. 

 

 

안전거리-20m-항상유지-라고-쓰여있음
3번 레일바이크

 

레일 위에서 가는 길에 사진 포인트가 있고 모래시계 공원 지나서 레일바이크 돌리는 동안 잠깐 쉬는 타임이 있어요. 

 

그동안 사진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 무려 인쇄가 되어 있는데요.. 그것을 보고 구매하시려면 구매하시면 됩니다. 

 

사진 구매하는 곳이 너무 붐벼서 코로나 걱정이 살짝 되었고, 화면이 아니라 인쇄가 되어있어서 구매하지 않으면 폐기된다는 게 약간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꽤 구매를 하시더라고요. 

 

 

 

출발전-앉아-대기하는-모습
출발전 마지막 찰칵
레일바이크-가는길-풍경
레일바이크 코스

 

가는 길 풍경 너무 예쁘죠. 

풍경은 예쁜데 생각보다 바이크 소리가 엄청 커서 귀가 먹먹했어요. 

말소리도 잘 안 들려요. ㅎㅎ 

 

저 끝에 모이는 무지개색 기차는 시간 박물관 이라고 하는데, 레일바이크 예약할 때 함께 저렴히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바람에-머리가-날리는-모습
바다랑 셀카

 

진짜 기차소리처럼 철커덩거리면서 갈 수 있답니다. ㅎㅎ 

레일바이크 소요시간으로 총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실제 바이크 타는 시간은 편도 15분, 왕복 30분 정도 되지만, 대기시간 포함해 50분 조금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마음을-잇다-레일바이크-포토존
나오는길에 포토존
기찻길-건널목
나가는 길 마지막 기찻길

 

 

  소문난 대게 칼국수! 레일바이크 타고 한 끼로 추천 

 

소문난-대게-칼국수-전문점-정면
소문난 대게칼국수
정동진역-주식포차-현수막
주 메뉴판

 

레일바이크 타고 출출함을 달래기에 딱인 포차예요.

후기도 좋고, 근처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포장도 많이 해가시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정동진역 바로 맞은편에 gs25 옆에 있는 포장마차형 식당이에요. 

 

 

정동진역-주식포차-차림표
소문난 대게칼국수 메뉴판

 

대게 칼국수 2인분 하고 메밀전병 시켰습니다! 

 

 

 

  메밀전병

 

메밀전병-한그릇-가지런히-잘라져-나온-모습
먼저 나온 메밀전병

 

메밀전병 꼭꼭 시켜서 드세요! 

그냥 식당 반찬으로 나오던 냉동 전병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뜨끈뜨끈하고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쓰면서 또 먹고 싶음.

 

 

메밀전변-잘라져있는-단면
확대샷

 

김치만두 맛 하고 비슷하면서 바삭바삭한 맛!! 😭

 

그리고 대. 망. 의

 

 

  대게 칼국수

 

대게-칼국수-한그릇-확대사진
대게칼국수

 

그릇이 진짜 커요! 아주 푸짐합니다.

 

대게인지 홍게인지 무슨 게인지 사실 잘 모르지만, 이름은 대게 칼국수니 대게겠지요? 몸통은 아니고 다리가 몇 개 들어가 있습니다. 살을 발라먹을 정도는 아닌데 국물용인 거 같아요.

 

계란 푸짐한 장칼국수 맛인데, 대게 때문에 확실히 해물맛이 강합니다. 

해물 국물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 근데 또 해물맛 민감도가 낮은 반려인은 대게 맛이 별로 안 났다고 하네요. 

 

 

대게-칼국수-안에-들어있는-게다리-들고있는-모습
생각보다 큰 대게 다리
김이-모락모락나는-대게-칼국수-모습
따끈따끈한 칼국수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겨울이라 쌀쌀했는데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속이 확 풀립니다. 

 

 

국물만-남은-빈그릇
완전 뚝딱 비운 칼국수

 

 

입이 짧아서 뭘 하나 잘 먹지를 못하는데, 이번 칼국수는 클리어했답니다! 메밀 전병까지 싹싹 비웠음에도 불구하고요! 

 

강릉 여행을 하신다면 꼭 타면 좋을 정동진 레일바이크와 추천하는 맛집 소문난 대게 칼국수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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