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 평창) 여행기 목차💜01 숙소 / 민트클라우드 펜션02 볼거리 / 경포대, 오죽헌03 즐길거리 / 정동진 레일바이크, 대게 칼국수
▶04 숙소 및 시그니처디너 / 평창 켄싱턴 호텔, 카페플로리 바비큐 플래터, 켄싱턴 조식
05 평창 카페 / 엘림커피 메미리카노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강원도 여행기 ;ㅅ; ㅎ 새해에는 블로그에도 집중 잘 해서 차곡차곡 쌓아가야겠습니다.
드디어 평창 켄싱턴 호텔 소개입니다.
이전에 씨크루즈와 스카이베이랑 고민 후에 결정했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외에도 갬성 갬성 충만한 숙소도 몇 곳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전체가 노키즈존으로 되어있어 제외했습니다.
제가 아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요..
이 얘기를 굳이 왜 꺼내냐 하면, 켄싱턴 호텔은 진짜 키즈 친화적인 호텔이었어요!
그만큼 가족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5성급 평창 켄싱턴 호텔
🔥짧은 평🔥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아이와 함께 숙박하기에 더 추천하고 싶은 호텔!
그러나 신축 숙소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비추!
#가성비 #정원 #한적 #키즈 친화적 #5성급 #내돈내산
켄싱턴 호텔은 평창 진부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산하고 여유로워요.
도시도시함보다 시골시골함을 좋아하는 취향에게는 저격!
켄싱턴 호텔 외관
외관에서 느껴지기도 하지요? 꽤 나이가 들어 보이는 호텔입니다. ㅎㅎ
저기 동그란 테라스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더블룸은 편편(?) 테라스인 듯싶습니다.
시그니처 다이닝 패키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럭스 더블룸 + 시그니처 다이닝 (시그니처 디너 뷔페 2인 + 조식 뷔페 2인) 패키지로 예약했어요.
평일 방문이라 객실은 디럭스 -> 가든뷰로 룸 업글 받았고요.
지금 확인해보니 지금은 시그니처 다이닝 패키지가 주말만 가능한 것 같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는 23만 원 정도로 예약했고, 주말 가격으로는 동일 객실 1월 기준 30만 9천 원으로 예약 가능합니다.
시그니처 디너 뷔페 후기가 너무 좋아서 켄싱턴으로 선택했어요.
디너+조식에 23만 원이라니 완전 가성비!
다만 저희 예약 일자에 내부 사정으로 라떼브 디너 뷔페 미운영으로 카페 플로리 디너로 변경했습니다. ㅠ.ㅠ
플로리 비비큐 플래터&샐러드 메뉴로 추가금 없이 변경할 수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훨씬 좋았습니다.
호텔 예약하실 때는 할인 사이트 확인 전에 공식 홈페이지부터 살펴보시는 걸 추천!
켄싱턴 호텔 객실 둘러보기
1028호실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우선 욕실부터!
대리석은 아닐 테고.. 무늬 타일이겠죠??
오래된 호텔답게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요. 온수 냉수 따로 틀어야 하는 저것 보세요!
욕조가 커서 너무 좋았고 수압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욕조에 물도 짱 빨리 받아짐
변기는 아주 수줍게.. 작은 변기가 놓여있습니다. ㅎ
샤워부스와 욕조를 포함해서 욕실이 넓은 게 진짜~ 마음에 들었고, 어메니티는 평범합니다.
객실을 리모델링 하기는 했을 텐데, 오래된 낡은 느낌은 확실히 있어요. 저는 좋았지만, 아니신 분들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약간 웃음을 줬던 건 뒤의 벽지 무늬...😂
벽 몰딩 장식 인척 하는 벽지... 이건 좀 재밌었어요. 하하
슬리퍼는 테라스 갈 때 신었는데, 약간 먼지가 쌓여있는 느낌쓰~?
민감하신 분들은 따로 챙겨 오시는 게 좋겠어요.
테라스에 나오면 공터와 논밭 뷰와 함께 켄싱턴의 자랑! 선택한 이유인 가든이 보입니다. 진짜 넓고 알차게 관리가 되어있어요.
겨울이라 휑할까 걱정했는데 겨울에도 겨울의 맛이 있어요!
밑에 보이는 초록 하늘색 풀장은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이용하는 곳이에요.
눈이 없어도 썰매 탈 수 있어서 애기들이 타고 있었어요. ㅎㅎ
햇빛이 잘 들어와서 얼룩져 보이기는 하는데..
매트리스도 편하고 좋았어요!
TV는 완전 최신 제품이었어요.
캡슐커피는 파란색은 디카페인이에요!
캡슐커피 기계는 뒤에 물통을 채운 뒤
앞에 은색깔 손잡이를 올려서 캡슐을 넣은 뒤, 마지막까지 꾹 내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냉장고는 시끄러워서 꺼놨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얼음이 녹아서 바닥에 물이 고였더라고요ㅠ.ㅠ
에어컨 시스템은 옛날 호텔식이고 가구들은 페인트로 덧칠해서 리모델링한 듯
겨울의 자수 정원
저기 보이는 정원은 자수 정원이래요. 원래는 보이는 정원만 보고 갔는데,
저거 말고도 허브정원도 있고, 볼 것도 많고 부지가 진짜~~ 넓어요!!
켄싱턴 호텔 프런트 및 부대시설
켄싱턴 호텔 로비에는 평창답게 평창 올림픽을 주제로 전시가 되어있어요.
동상도 있고, 메달들이나 선수들 사인, 애장품 등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퀸 연아 스케이트화는 특별히 독사진으로 남겨주고요..ㅎㅎ
로비나 벽, 곳곳에 올림픽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켄싱턴 호텔 2층에 위치한 키즈존
2층은 거의 아가들을 위한 공간이었어요. 그렇지만, 어른이도 저런 곰돌이랑 포토존은 지나칠 수 없잖아요!!
이렇게 깨알 같은 올림픽 코너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젤 구석에는 씨유도 있어요. (자정까지 연다)
카페 플로리
라떼브 시그니처 디너 뷔페가 내부 사정으로 운영하지 않아 카페 플로리에서 디너를 먹으러 총총
체크인할 때 플로리에서 디너 메뉴와 시간도 예약할 수 있답니다. 원하는 자리 있으시면 부탁드릴 수 있어요.
저는 무조건 창가 자리! ㅎㅎ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특히 플로리 직원분 최고였어요.
다음날 조식까지 일하시고 계시던데.. 호텔 직원들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는 걸까..
저는 12월 초반에 다녀왔지만, 크리스마스 쯔음 성탄절 이벤트로 하더라고요.
애기들 친화적인 호텔답게 아가 의자랑, 이유식용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이 많았습니다.
카페 플로리는 낮에도 다과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요. 애프터는 티 세트에 대한 안내와 멤버십 안내도 되어있네요.
켄싱턴 호텔은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숙소더라고요. 평창 말고도 제주도 포함해 17개 정도 있네요.
카페 플로리 메뉴판
저희는
-플로리 비비큐 플래터&샐러드
-토마호크 스테이크&샐러드
-서프 앤 터프&샐러드
중에 고를 수 있었고, 비비큐 플래터로~
저는 버섯을 못 먹어서 예약할 때 버섯 빼 달라고 부탁드려서 다른 야채를 조금 더 넣어주셨다고 했어요.
어차피 입이 짧아서 뷔페를 먹었어도 이만큼은 못 먹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돌아보니 훨씬 이득..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차려져 있는 게 좋았어요. ㅎ
새우를 너무 먹고 싶었는데 소원 풀었습니다!
소스는.. 저 초록색은 뭔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릇 밑에 불을 켜주셔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디저트로 쿠키나 케이크를 선택할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포장해서 객실에서 2차 파티를 진행했답니다!
켄싱턴 라떼브 조식
조식은 사람이 좀 있었어요. 저희랑 1팀 정도 말고는 다 아기 손님과 함께 오신 분들이었음
애기들 식판도 있고, 멸치 주먹밥이랑 파스타 샐러드? 같은 안 매운 음식이 모여있는 아가 음식 존도 있었어요.
아가들에게 배려있는 공간 같아 따스웠답니다.
켄싱턴 호텔 정원
조식 먹고 체크아웃 후에 잠도 깰 겸, 소화도 시킬 겸 정원을 산책했어요.
정말 넓어서 산책이라기엔 운동까지 가능해 보였답니다.
중간에 비가 내려서 오래는 못 있었지만 사진으로 후다닥 보여드릴게요.
호텔과 정원에서 프랑스 냄새 맡을 수 있음
오리 드골 가족
강원도이니만큼 밤에는 별을 보기에도 안성맞춤
저는 시골 살아서 별 감흥이 없어서 밤에는 안 나와 봤어요. ㅎ
키워본 적이 없어서 이 친구들 사는 환경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오리는 보기에 아주 행복해 보였어요 ㅋㅋ 연못도 넓고 엄청 시끄러움)
양도 있고, 사슴도 있고, 토끼도 있고 염소도 있고 동물 가족들이 짱 많았습니다.
비만 안 왔으면 더 알찬 산책이 되었을 텐데..
여름에는 글램핑장도 운영하나 봐요!
켄싱턴 호텔 평가 (별 3개 만점)
친절도 ★★★
볼거리 ★★★
어린이 친화 ★★★
디너 만족도 ★★☆
조식 만족도 ★★★
단점
건물이 노후
위치가 외곽
봄에 정원이 궁금해서 한번 더 와보고 싶은
가성비 넘치는 5성급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