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도전 뚝딱 요리

💘안산선수💘가 좋아한다는 애호박찌개 "쫄지말고 대충 만들어"

마고랑이 2021. 8. 3. 01:32

 

대한민국은 지금 "안산 앓이" 중! 

저도 한 명 추가요.

금메달 3관왕 자리에 오른 국가대표 안산 선수에게 홀랑 빠졌어요..

 

 

 

지금까지 안산 선수가 쏘던 게 바로 제 심장..

 

 

일전에 안산 선수는 '올림픽이 끝나면 무얼 가장 하고 싶냐'라는 물음에 

"엄마가 끓여주시는 애호박 찌개가 먹고 싶다" 는 답변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애호박 찌개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뭘까 생각했었는데 

오늘 안산 선수 인스타 스토리 보고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안산 선수 인토리 캡쳐

귀국한 안산 선수가 드디어 집밥을 먹었나 봐요! 

엄마표 애호박찌개 사랑이라고 적은것도 너무 귀엽고ㅠㅠ

 

근데 앞에 소고기는 반찬으로 먹는걸까요? 🤔

 

사진 속에 애호박 찌개 생긴 거 한번 슥 보고 만들어 봅시다!

 

안산 선수 최애 음식 손민수하기 지금 시작합니다. 

 

몰라도 쫄지말고 대충 만들어보자! 

 

 

마침 저희 집에는 애호박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애호박이 있었거든요. 

 

어제 고추장 칼국수 하고 남은..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마법의 애호박이에요ㅋㅋ

 

애호박 찌개라고 생각했을 때 반달로 썰어 넣는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두툼하게 채 썰어 넣었더라고요? 따라 해 줍니다. 

 

 

 

국물 색깔을 보니 고추기름은 낸 것 같아요. 고기도 들어가 있고. 

 

저희 집에 있는 고기는 냉동실 속 대패 삼겹살.. 

 

대충 넣어!

 

고기에 고춧가루 한 큰 술, 기름 한 큰 술을 넣고 약불에서 기름을 내줍니다. 

 

 

양념은

고추장 1.5 숟가락 

된장 0.5 숟가락 

다진 마늘 0.5 숟가락 

 

청양고추와, 양파, 파를 잘라 넣었습니다. 

감자도 조금.

연두로 맛을 잡아줬고요. 

 

 

 

(하하, 어제 만든 고추장 칼국수랑 비슷한 건 모른 척ㅋㅋㅋ) 

 

 

 

대망의 애호박까지 듬뿍 넣고 한번 끓였습니다. 

엄청 간단하게 완성! 

 

 

 

 

애호박 찌개라는...

이름으로 요리를 만들어본 게 처음인데요. 

먹어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보기에 꽤나 그럴싸하죠? 

 

안산 선수 어머님.. 애호박 찌개 레시피 공개해주세요ㅠㅠ 

 

 

 

사진 구도도 안산 선수 인스타 스토리 사진 하고 비슷하게 찍어봤습니다. 

 

맛은

 

말해 뭐해~ 

 

밥 한 그릇 뚝딱! 클리어했습니다. 

 

매콤~하고 호박은 달 큰~하고 뜨끈~ 헌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산 선수를 포함해

아직 올림픽은 끝나지 않았지만,

 

모든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응원하고 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