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도전 뚝딱 요리

채식한끼 :: 고추장 칼국수 쉽게 만들기! 더워도 중독적이야!

마고랑이 2021. 8. 2. 02:49

 

이전에 김치 칼국수 포스팅 이후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또 해 먹었습니다! 맞아요.. 칼국수 중독이에요. 

 

2021.07.22 - [일상 이야기/하루일기] - 하루한끼 :: 이열치열 후루룩 김치 칼국수. 10분이면 완성!

 

하루한끼 :: 이열치열 후루룩 김치 칼국수. 10분이면 완성!

날씨가 너무 덥죠? 불 앞에 요리하기도 귀찮고, 뜨거운 음식도 땡기지 않지만 김치 칼국수는 땡기실껄요?! 땀이 송골송골 나더라도 후루룩 하고 싶은 맛. 필수 재료 김치 칼국수 면 고춧가루 육

magoforest.tistory.com

 

 

사실 김치 칼국수 해먹고 싶었는데 익은 김치가 없어서, 장칼국수로 노선 변경! 

 

고추장 칼국수에는 계란을 풀어넣어도 잘 어울려서 매력이 있지요..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비건(육류를 모두 제외한)을 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하지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완벽한 비건으로 노력하려고는 하지만,

오늘 칼국수는 계란이 들어가서 락토오보 수준의 채식음식이네요. 

 

 

 

 

필수 재료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칼국수 면

육수 : 조미료 연두 사용했음

(멸치 or 야채 or 다시팩 등등 선택 가능) 

간 : 소금, 간장  

 

부가 재료

애호박

파, 양파 

후추 

청양고추 

감자 

계란 

김 

 

취향 재료

냉장고에 남아있는 

넣고 싶은 것! 

 

 

수박인줄 알았지! 

 

 

오늘 칼국수를 하려고 한 이유 중에 하나는 

이웃분이 직접 키우셔서 주신 애호박인데요. 

 

이거 작은 수박이라고 해도 믿겠지요? ㅋㅋ 

너무 크고 실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1. 재료 손질

애호박을 쓰려고 한 요리지만, 애호박 비중이 너무 찌끔이네요. 

애호박, 감자, 양파, 파, 청양고추를 썰어 준비해줍니다! 

 

요리는 뭐다?

 

먹고 싶은데로, 마음대로다!

 

양은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준비해주세요. 

 

(+최근에 청양고추 맨손으로 다듬다가 화상처럼 화끈거리고 12시간 이상 

손이 미친 듯이 아파서 고생 엄청 했습니다.. 이거 답 없어요. 엉엉 

이후로 가위로 최대한 손 안 대고 자르는 습관이 생겼어요. 조심하세요ㅠㅠ)

 

 

 

2. 양념 준비

 

 

 

비율을 참고해주세요.

 

+다진 마늘 1 숟가락 

+된장 0.5 숟가락 (구수함 추가! 꼭 넣어주세요)

+고추장 2 숟가락 

+(국) 간장 1 숟가락 

+고춧가루 색깔 보면서 2숟가락 이상 

(가는 것 굵은 것 둘 다 있으시면 반반 섞어주세요)

 

 

3. 육수 준비

 

각자 편하신 방법으로 육수를 준비해서 감자와 양파부터 넣어 끓여줍니다. 

 

멸치 + 다시마 조합도 좋고 

비건식으로 야채 육수도 좋고요. 

 

저는 육수 내는 것도 귀찮아서 연두 한 숟가락 넣었습니다.

연두만 넣어도 생각보다 괜찮아요ㅎㅎ 

 

요리 에센스 연두는 야채로만 맛을 내는 비건 수준의 조미료입니다. 

 

초록색 많이 쓰시는데, 저는 버섯을 못 먹어서. 

버섯 없는 주황색 연두만 사용합니다 

 

편하고 맛 내기에도 좋아서 연두 큰 걸로 2통 이상 쓰고 있어요! 

 

다시다 같은 것처럼 가루도 아니라서 봉투에 들러붙을 일 없고 액체로 되어서 양 조절도 좋아요 :) 

 

4. 재료 투하

 

 

-청양고추와 토핑용 파 제외하고 모든 야채를 넣습니다. 

 

-만들어둔 양념 풀어줍니다. 

 

-칼국수 면을 찬물로 빠르게 씻거나 흠씬 털어서 묻어있는 전분을 모두 제거해줍니다. 

(전분이 많이 묻은 채로 넣으면 국물이 너무 걸쭉해집니다) 

 

-면을 넣고 각자 익힘 정도에 따라 익혀줍니다. 

 

-3분 전에 풀어둔 달걀을 한 번에 말고 지그재그로 길게 그리며 풀어줍니다. 

 

-저는 물을 너무 많이 욕심내서ㅠ 중간에 소금과 간장 더 추가해서 간을 맞췄어요. 

 

 

5. 완성 

 

 

완성입니다! 짝짝짝짝! 

 

토핑용으로 남겨둔 파를 얹어주고 취향껏 김을 잘라 올려줍니다. 

 

맛있어요. 후루룩 후후룩! 

 

김치 칼국수 비주얼하고 비슷해서 데자뷰 같기도 하고. 

ㅎㅎ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