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도전 뚝딱 요리

감자 샐러드 만들기 간단 팁! 야채 잔뜩 넣어서 한 끼 해결

마고랑이 2021. 7. 10. 23:09

감자 샐러드 만들기 간단 팁! 야채 잔뜩 넣어서 한 끼 해결했어요.

 

맛있는 감자~ ♬ 

삶아서 포슬포슬하게 먹어도, 튀겨서 바삭바삭하게, 웨지 모양으로 잘라서 볶아 먹어도 맛있는 감자! 

감자가 제철이라 지인이 한 박스 선물을 줬어요. 싹이 나기 전에 야무지게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감자 샐러드를 해볼 거예요! 익숙한 맛이지만, 여름이 잘 어울리는 음식이죠! 

 

저의 요리 스타일은 마음가는데로 하자. 랍니다.

 

준비물 (필수 재료는 노란 바탕 표시)

감자 : 먹고 싶은 만큼 마음대로 

계란 : 감자의 1/3 정도로 (물론 넣고 싶은 만큼) 

야채 : 양배추, 당근, 양파, 오이(피클 대체 가능) 등 아삭한 야채 냉장고에 있는 것 

조미료 : 마요네즈, 소금, 후추, 버터 

그 외 : 콘샐러드, 맛살, 햄 등 

 

 

1. 감자를 손질합니다.

삶은 상태에서 껍질을 벗기는 건 뜨거워서 싫더라고요. 껍질을 벗긴 채로 토막 썰어 줍니다. 저는 큰 감자 3개 작은 감자 1개 넣었어요.

1. 감자 찌기

★여기서 팁! 
감자를 물에 직접 넣고 삶기보다는 찜기에 넣고 찌는 게 샐러드 요리에는 추천!

 

 

2. 계란을 삶아줍니다.

완숙으로 준비해요. 소금을 몇 꼬집 넣은 끓는 물에서 13분! 바로 찬물에 헹궈야 껍질이 잘 벗겨지는 거 아시죠? 얼음물에 넣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얼음물까지는 준비하기도 번거롭고 그냥 찬물에 바로 담가도 충분히 잘 벗겨져요~ 

2. 계란 삶기

 

 

3. 감자와 계란이 익을 동안 야채를 준비해봅시다

3. 야채 손질

우선 오이! 저는 감자 샐러드에는 오이가 꼭 들어가야 하는 사람이라 사 왔답니다. 반개 썰었습니다.

-오이 싫어 파- 는 당연히 빼셔도 좋아요 :) 

 

★여기서 팁! 
오이는 다른 야채보다 조금 두툼하게 썬다-시피 해야 먹을 때 식감이 좋아요.

 

 

양배추도 넣고요 

 

 

양파도 썰어 넣어 줍니다. 

넣고 싶은 야채를 다 손질했다면...

 

4. 야채를 소금에 절이기

4. 손질된 야채는 소금에 절여 놓기!

 

왜냐하면

야채를 숨을 빼놓으셔야 감자에 섞었을 때 따로 놀지 않고 맛있답니다. 

 

야채가 소금에 절여질 동안 13분은 흐르고 계란을 꺼낼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5. 계란 껍질 벗겨 으깨기 

5. 계란 투하

칼로 썰어도 되지만 그냥 주걱으로 으깨는 게 기분도 풀리고(ㅋㅋ) 편해요. 

 

 

6. 물기 뺀 야채를 섞기 

6. 야채 쉐낏쉐낏

 

야채가 어느 정도 숨이 죽었다 싶으면 물기를 쪽 빼서 넣어줍니다. 

야채 탈수기를 이용하거나 면포에 싸서 꼭 짜주셔도 되고요. 아무것도 없다 싶으면 그냥 깨끗한 손으로 꼭 짜서 넣어주세요. 

야채를 넣어줬다 싶으면 감자도 다 익었을 겁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푹 들어간다면 다 익은 거예요. 

 

 

7. 감자도 넣고 으깨기 

7. 감자 으깨기

★여기서 팁!  
감자는 뜨거울 때 으깨면 아주 쉽게 으깰 수 있어요. 
감자가 식기 전에 푹푹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8. 조미료 넣어 완성 

8. 마요네즈 넣기

마요네즈랑 소금과 후추를 마음대로 간을 봐가며 넣어주세요. 

저는 후추를 정말 좋아해서 팍팍 넣어주고요. 버터도 한 조각 넣어서 풍미를 높여줬어요. 

야채도 소금간이 조금 되어있고 마요네즈도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감안하시고 넣어주세요.

 

이렇게 섞어주기만 하면 끝!! 

 

 

9. 야무지게 먹기 

9. 완성된 샐러드

 

완성된 샐러드는 바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 넣고 뒀다 먹어도 맛있어요! 

모닝빵을 반 갈라 넣어서 샌드위치로도, 식빵 하고도 잘 어울리죠. 

저는 깜빠뉴를 잘라 살짝 구운 다음에 함께 먹었답니다. 

 

 

비도 오고 꿉꿉하기도 한 여름. 

더위 때문에 입맛도 잃기 쉬운데요. 감자 샐러드로 한 끼를 해결하고 든든-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여러분들도 제철 감자를 활용해서 간단한 한 끼 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