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생산-발송 사료가 있다? 가장 맛있는 시간 :: 하림 가맛시30일 후기

 

오늘도 돌아온~ 사료 유목민의~ 후기는 하림에서 나온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사료 + 더리얼 로우 입니다.

내돈내산이구요!  

 

처음으로 도전해보았던 하림 더리얼을 시작으로 가맛시까지 도전하게 되었네요. 

더리얼 소개와 국내산 사료에 대한 고민은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

고양이 사료 :: 하림 더리얼 크런치 어덜트 내돈내산 후기. 국산 사료 괜찮을까?

 

 

  가장 맛있는 사료 30일. 당일 생산, 당일 발송

가맛시 맛별로

 

이름도 참 길죠?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사료는 하림 펫푸드에서 나온 사료고, 직관적인 이름과 같이 사료의 제조일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료입니다. 

제조 후 30일 동안 사료가 가장 맛있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하림 펫푸드 공홈에서 사면 더리얼 사료도 보름 이내로 생산된 제품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근데 가맛시는 무려 당일 생산, 당일배송!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500g 포장으로 되어있고 고양이 가맛시의 경우 치킨, 연어, 참치, 키튼, 헤어볼(저단백) 5가지 종류가 생산됩니다.

멈무 가맛시는 종류가 훨씬~ 많아요. 그렇다고 헷갈리셔서 강아지 사료 사시면 안 돼요! ㅎㅎ 

 

깔곰한 패키지

 

저는 지금까지 15 봉지쯤 먹인 것 같아요. 7kg 정도겠네요! 위 사진은 저번 달에 찍어 놓은 거라 지났지만, 배송에서 미뤄지지 않는다면 생산 다음 달 도착합니다. 

 

키튼 사료 빼고, 저단백 헤어볼 빼고 닭, 연어, 참치 3가지 맛 사서 먹여보았고 기호성은 닭> 연어> 참치 순이었습니다. 참치는 약간 억지로 먹는 수준이라 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종류마다 생산되는 요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캘린더를 확인하기 

보통 고양이 가맛시의 경우 요런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치킨- 수, 목 
참치 - 화
연어 - 목
* 근접한 날짜의 경우 미리 예약 구매해서 도착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답니다. 정기 구독 서비스도 있어요!

 

가격

정가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합배송이나 구독, 네이버 스토어의 경우 가끔씩 쿠폰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가맛시 용량 500g
치킨 : 8,800원
연어 :  9,800원
참치 : 10,000원
키튼 : 9,200원
헤어볼 : 5,700원 (헤어볼 사료 가격이 낮지만 조단백도 낮은 사료이니 참고하세요) 

 

제조일자 날짜가 탕 찍혀있다

 

오전 9시 이전 주문건에 한해 당일 배송을 하고, 도장 찍힌 봉투 배송 메시지가 와요! 

'맛있는 식사 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요상한 기분이 든답니다.. 제 밥이 배송 오는 느낌ㅋㅋ 

그리고 다음날 도착합니다. 퍄.. 

 

국산 사료에 대한 불신과 의심과, 또 하림에 대한 신뢰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도 썼었는데, 

이렇게 빠른 제조일자의 사료를 받는 것은 국산 사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가맛시 먹이다 보니 생기는... 

가맛시랑 더리얼 크런치 먹이다 보면 부작용이 생기는데요. 

바로 제조일자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선박 유통으로 긴 시간 이동 과정을 거치고, 한국에 수입되어 들어오다 보면 생산후 3개월 정도면 빠르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보통 건사료 유통기한이 생산일부터 1년~2년 정도 되는데,  6개월 남은 사료는 그래도 길게 남은 사료거든요. 

 

제가 먹는 과자도 유통기한이 1년 안 되는 게 많은데.. 이게 6개월에서 1년 이상 묵은 사료라고 생각하면 찝찝해지더라고요ㅠㅠ 가맛시의 건강한 저주랄까요.. ㅋㅋㅋ

이 저주에 걸리고 나니 유통기한만 확인하는 게 아니고 꼭 제조 날짜가 언제였지 따져보게 되더라고요.  

 

 

 

가맛시 사용원료

 

원료를 보면 더리얼 크런치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원료는 같고 사료 모양이 다른 게 차이점인 것 같아요. 소포장 단위와 생산 당일 발송이 큰 차이죠! 

 

더리얼 크런치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도넛 모양이고, 가맛시는 동그란 원형 모양이에요. 넙적한 모양이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되었는지 작은 똥그리로 변했어요. '고'사료랑 섞으니까 색만 다르고 키블 모양은 비슷하더라고요.

 

조단백은 32% 정도로 중단백사료이고, 강아지 더리얼 사료는 40%까지 있던데, 고양이 라인은 밥이 보약 저단백 -> 더리얼 크런치 32% 중단백 이번에 새로 나온 신상 더리얼 로우 동결건조 48% 요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더리얼 로우 

동결건조 사료가 새로 나왔길래 바로 구매해 봤습니다. 본품은 아니고 5g짜리 샘플로! 각 2,000원이네요. 본품은 360g에 정가 50,000원으로 고양이 사료 중에 가장 비싼 편입니다. 

 

동결건조 사료는 이전에 생식 브랜드인 정글 키친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런 비슷한 사료인가 봅니다. 정글키친 로우앤핏 생식 사료보다 조단백은 낮더라고요. 정글키친 제품도 한번 급여해보고 싶었는데.. 조만간 구입해보는 것으로!! 

 

"뼈를 넣지 않았다"를 강조하는 사료이고요. 뼈를 발라내고 생살코기만 담았다고 합니다. 

 

더리얼 로우

 

알맹이가 아주 가볍고 포슬포슬한 느낌이 있어요. 적응시켜서 단독 주식으로도 물론 가능하지만, 간식이나 건사료에 뿌려주는 식으로도 급여 가능합니다. 

 

정글키친도 그렇고 더리얼 로우도 그렇고 주식으로 급여하기에는 저에게는 가격이 높아서 간식으로! 

 

 

더리얼 로우 급여

 

ㅋㅋㅋㅋ 애들이 달려들어서 사진 나온 게 이게 다인데, 손가락으로 살짝만 눌러도 포소소 부서지기 때문에 건사료 위에 솔솔 뿌려주기 쉽습니다. 둘째 고앵이는 별 반응이 없었지만 첫째 고앵이 냥냥 거리며 아주 좋아하더라고요ㅋㅋㅋㅋ 

 

부셔주어도 좋아하고, 하나씩 알맹이로 줘도 간식처럼 아주 좋아했어요. 동결건조 황태나 닭고기 간식 같아요. 기호성 짱 

 

집사가 행복해지는 오독오독 소리

 

잘 먹는 사료가 좋은 사료! 

올해부터 더리얼 크런치로 다시 돌아왔다가 가맛시는 7월~지금까지 급여 중이고, '고' 사료로 옮겨가기 위해 적응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까 말했던 가맛시 부작용으로(ㅋㅋㅋㅋ) 해외 사료의 제조일자가 너무 신경 쓰여요ㅠㅠㅠㅎ 

그래도 다음은 고 사료 잘 먹여본 다음 캐나다 사료인 펫큐리안의 고와 나우 사료로 돌아오겠습니다. 아카나 새로운 맛도 사놓아서.. 한 바퀴 크게 다른 사료 돌아보고 다시 가맛시나 더리얼 크런치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사료는 성분 좋고 기호성 좋은 한 가지 사료를 계속 정착해서 먹이는 게 좋다, 입맛이 고착화되지 않게 돌아가면서 급여하는 게 좋다~ 급여방식에 대해서는 통일된 의견이 있진 않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3개월~6개월 정도에 한 번씩은 돌아가면서 급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도전을 계속해보고 있습니다 :) 

 

잘먹고 튼튼하게 오래오래 건강하자!

 

오독오독 소리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사료 리뷰는 여기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사료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골라보세요! 

모아놓고 보니 벌써 꽤 모였네요. ㅎㅎ 

 

▼오픈팜▼

오픈팜 맛 비교 :: 고양이 안 먹는 사료 먹이기, 캣만두와 가쓰오부시

 

▼아카나▼

고양이 중단백 사료 추천 :: 사료 대장님 오리젠 회사에서 나온 아카나

 

▼후새▼

드디어 정착? 고양이 사료 추천 후새 오퍼스링크스 :: 오리젠 대체 고단백 사료

 

▼인간의 고양이 알러지를 위한 퓨리나 리브클리어▼

사람의 고양이 알레르기를 줄일 수 있는 사료 :: 퓨리나 리브클리어

 

▼곤충사료▼

곤충으로 만든 사료?! 사료계의 새로운 방향, 곤충 단백질 : 포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