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라구요?!
저희 집은 배달이 안 되는 시골입니다. 배달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집에 들어올 때 사 가지고 들어와야 해요. 그것도 맛있긴 하지만,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는 피자가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그런 마음을 달래주는 건 냉동피자였습니다!
냉동피자는 맛이 없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새는 냉동피자도 맛있더라고요. 특히나 먹고 싶을 때 먹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저는 버섯을 못 먹어서 버섯이 없는 피자를 선택해야 해서 한정된 선택지긴 했지만, CJ피자가 맛있어요!
여러 가지 맛을 먹어봤지만, 기본적인 기본! *포테이토 피자가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고르곤졸라가 들어간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도 맛있어요. (크랜베리가 쏭쏭 들어가 있는 게 좀 의아하긴 하지만) *콤비네이션과 *새우 감바스는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진 않았어요.
CJ 고메 포테이토 피자 #내돈내산
냉동실에 냉동피자 하나쯤은 넣어두어야 든든해요. 언제나 꺼내먹을 수 있는 피자! 한번 사 먹어보기까지가 어려웠지, 한번 먹으니까 계속 사게 되는 마법.. 피자 배달이 안 되는 집이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코로나 때문에 구매해보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CJ제일제당 피자는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해요. 아무래도 냉동피자가 익숙하지 않았던 외국인들도 코로나 때문에 피자집들이 문이 닫게 되면서 냉동피자 수요가 늘었다는데 입맛은 비슷했나 봐요. ㅎㅎ
외국에서 인기라는 말에, 저도 CJ냉동피자의 맛을 알기 때문에 한때 CJ제일제당 주식도 줍줍 하기도 했었답니다. 😷
은박종이? 가 같이 들어있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더 맛있게 구워진다!라는 제품도 먹어봤는데 그냥 그을려지기만 하고 별 효과는 못 느꼈어요. 이건 은박판 없는 제품입니다.
냉동 피자 크기
박스 안에는 간단하게 비닐로 한 겹 쌓인 피자가 들어있어요. 이것저것 포장할 것 없이 딱 필요한 것만 있는 게 오히려 좋아요. 냉동실 자리 없을 때는 박스 없이도 넣어놓기도 한답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이긴 한데, 크기 가늠해주세요! 냉동상태로 있을 때는 뭐야, 왜 이렇게 작아- 누구 코에 붙여하는 앙증맞은 사이즈지만. 저는 먹기 전에 오만한 성격이라서ㅋㅋㅋ 둘이 먹기에 딱 좋아요. 혼자서 한판 다 먹어본 적은 없답니다...
조리방법
전자레인지와 에어 프라이기에 조리 가능합니다. 저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합니다! 별도 해동 없이 돌리면 되고,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전자레인지 피자 모드가 있어서 피자 모드로 6분 정도 돌려줍니다.
대우 전자 15L 미니 전자레인지인데 아주 딱 맞게 들어갑니다. 파자가 더 크면 저는 이용 불가했을 거예요. ㅎㅎ 다행히 미니 전자레인지에도 돌아가는 냉동피자!
이때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치즈 추가하시고 여유되시면 물 담은 컵도 함께 돌려주시면 촉촉~한 피자 드실 수 있어요. 저는 치즈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딱 보통이 좋답니다.
완성된 모습
감자나 베이컨도 냉동피자라는 편견답지 않게 폭폭촉촉 아주 맛있어요!
집에서 파스타도 호다닥 만들고, 좋아하는 올리브와 핫소스 세팅이 끝났습니다! 보기에 치즈가 치즈치즈 하지 않은데?라고 보이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풍부한 치즈가 올려져 있다고요! 쭈~욱 늘어나는 거 보이시죠?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ㅠㅠ 저는 피자에 도우 부분, 빵 끄트머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고메 포테이토 피자나 CJ 냉동피자에 경우 도우가 얇고 끄트머리도 얇아서 전부 먹는답니다!
딴소리지만 저 나뭇잎 그릇 생각보다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혹시 익숙하신 분 계신가요? 🤭
자르는 건 전자레인지 돌리고 나서 가위로 잘라주면 편하답니다! 뜨거우니까 한 손엔 집게 들고 잘라줬어요. 저처럼 피자배달이 불가한 지역이나, 집에서 언제 '절대 피자 식욕'이 랜덤 하게 올라오시는 분이라면 냉동실에 하나쯤 구비해놓으시고 상시 급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풀무원이나, 오뚜기나 다른 회사에서 나오는 피자도 많으니까 도전해보세요! 고메 피자도 다른 맛들도 많고요. 개인적으로 오뚜기 냉동피자도 먹어보고 싶은데 버섯 들어간 제품들이 많아서 아쉽ㅠ.ㅠ
오늘의 맛. 피! 리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