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담양으로 이사 갔다고 해서 당일치기로 드라이브 다녀온 날! 몇 년 만에 만난 지인은 아가를 낳고 엄마가 되었고, 뱃속에 티도 안 날 때 보았던 아가를 실물로 보니 이상한 기분. ㅎ 수다 떨다가 나와서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도 가보고, 담양에 몇 번 와봤지만 대통밥을 번번이 놓쳐서 대통밥 찾아 '대사랑'이라는 식당에 다녀왔다. 제법 즐거워~ 메타세쿼이아 길은 담양에서 유명하다. 옛날에 지나칠 때는 아스팔트로 덮여있었는데, 들어내고 흙길로 만들었다고 했다. 담양 곳곳에 밀고 있는지 가로수로 메타세쿼이아가 많아서 그냥 이런 길이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다! 완전 관광지고 메타프로방스라고 유럽풍 건물들로 빼곡하게 상가와 숙소가 몰려 있었다. 고기 굽는 냄새가 나는데 약간 동남에 온 기분이 들었다. 리버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