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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꿉꿉한 수건 쉰내 빨래 냄새 락스로 해결해보자

마고랑이 2021. 7. 16. 16:53

빨래 꿉꿉하고 쉰 냄새 락스로 해결해보기 

 

건조기가 없는 집은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빨래 걱정이 많아집니다. 

한번 잘 마르지 않은 수건 빨래에서 꿉꿉한 쉰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다시 빨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싹 버려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락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용 방법과 효과가 궁금하여 유한락스 홈페이지를 통해 도우미께 질문드렸고 정확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와 같으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부디 락스 사용에 대해 미리 확실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사용해주세요! 

 

1. 빨래 냄새의 원인을 알아보자 

-빨래를 모아 놓는 습관 : 축축하거나 습한 곳에 빨래를 뭉쳐 모아놓아 생기는 문제

 

-세탁기 세탁조의 오염 : 모든 빨래에서 냄새가 나거나 세탁조 청소를 한지 오래되었을 경우, 세탁조 청소를 우선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세탁기에 먼지 거름망도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꼭 분리해서 청소한다. 

 

-세제를 과다 투입하는 경우 : 투여 용량보다 과다한 세제 사용의 결과로 말끔히 헹궈지지 않은 세제 잔여물이 냄새를 유발

 

-섬유 속 자리 잡은 곰팡이 포자 : 잘 마르지 않았거나 두꺼운 섬유 속 깊은 곳까지 햇빛이 들지 않았을 경우. 섬유질 내에 곰팡이 포자가 자리 잡았을 수 있습니다. 유독 수건 같은 도톰한 빨래에서 냄새가 나거나 햇빛에 말랐을 경우에 잘 나지 않다가 물에 닿았을 경우 다시 곰팡이 포자가 다시 활성화되는 경우.

 

 

2. 락스로 도움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섬유 속에 곰팡이 포자로 인한 악취

-락스는 세정제가 아닌 살균소독제 

 

잘 마르지 않았거나 두꺼운 섬유 속 깊은 곳까지 햇빛이 들지 않았을 경우. 섬유질 내에 곰팡이 포자가 자리 잡았을 수 있다.

유독 수건 같은 도톰한 빨래에서 냄새가 나거나 햇빛에 말랐을 경우에 잘 나지 않다가 물에 닿았을 경우

다시 곰팡이 포자가 다시 활성화 되는 경우 꿉꿉하거나 쉰내가 날 수 있습니다. 

 

포자의 단백질을 파괴시켜야 하는데 락스가 살균제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섬유질 깊은 곳까지 자외선이 들어 살균소독할 수 있거나 맹물에 삶아 소독할 때에도 같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음.

그러나 수건의 양이 많고 햇빛이 들지 않는 장마철이기 때문에 락스를 활용해보기로 결심했다. 

 

 

 

 

 

3. 락스를 활용할 경우 희석의 비율은? 

빨래 냄새 제거를 위해 매번 한두방울씩 락스를 넣으신다는 분이 계셨는데,

문의해본 결과 그것은 지극히 저농도 이기 때문에(정수장과 좀 더 가까운 수돗물일 뿐) 의미가 없다고 한다. 

유한락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희석 비율을 참고했다. 

 

 

 

크게 3가지 농도로 구분된다. 

-일상적인 살균 소독 약 300~600배 10분 담금 

-더 꼼꼼한 살균 200배 5분 담금

-강력한 살균소독 50배 10분 담금 

 

 

 

나는 14kg 통돌이를 사용 중이라 그것에 맞게 희석했다. 

어디서도 물 수위별로 물의 양을 찾을 수가 없어서 LG에 문의했다. 

표시 부 물 높이 별 세탁 급수량 (14KG 통돌이 기준)

(물높이) / 급수량(리터)
10  / 92L
9  / 87L
8  / 83L
7  / 77L
6  / 71L
5  / 65L
4  / 58L
3  / 52L
2  / 44L
1  / 41L

 

세탁기 급수량 만수를 기준으로 90L

300ml를 넣었을 때 300배 희석액이 만들어진다. 

200ml를 넣었을 때 450배 희석액

150ml를 넣었을 때 600배 희석액

 

일상적인 살균소독 수준인 300~600배 수준으로 계산해 보았다. 

 

락스 1L 기준 뚜껑 용량은 10ml 이므로 15번 넣어 사용했다. 

(옷감에 직접 닿지 않게 급수가 완료된 후 물에 투입)

 

고무장갑을 꼭 끼고 사용하자

 

락스 용량 별 뚜껑은 몇 ml? 

500mL ~ 3L 용기 뚜껑의 용량은 10mL
3L~ 5.5L  뚜껑의 용량은 15mL
말통 뚜껑의 용량은 30mL

 

4. 락스 세탁 순서 

꿉꿉한 빨래 냄새를 없애기(=섬유를 살균 소독하기) 위해 락스를 사용할 경우 

섬유 유연제를 넣기 전 헹굼에서 희석액을 만들어 담가 놓고 깨끗하게 헹군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나의 경우 세탁 전 불림 코스로 락스 희석비율로 락스를 투입하고 10분 후 1번 헹굼 코스 실행 후 

표준코스로 평상시처럼 세탁하였다. 

 

 

 

5. 락스 세탁 결과 

락스 세탁 한 수건

사실 이번에 급하게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10분 담가놓지 못하고 5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담가 세탁했다. 

그럼에도 신기하게 세탁 후 수건 냄새를 맡아보니

냄새가 나지 않던 새 수건엔 아무런 냄새가 남지 않았고

꿉꿉한 냄새가 나던 수건에는 옅게 특유의 락스 냄새가 남아있었다. (마르면서 거의 사라짐) 

 

이전에 나던 꿉꿉한 냄새가 나지 않아서 대 만족! 이후에 한번 더 세탁하면 얕게 남아있는 냄새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해가 안나는 장마철이나 일광소독이 불가능할 경우 락스를 활용해 세탁해 보는 것, 추천합니다. 

 

 

 

6. 주의사항 (꼭 읽어주세요!)

-온수를 사용하지 말 것 (온냉수도 금지)

 

-세제와 함께 사용하지 말고 단독 사용할 것

 

-섬유의 손상을 이해할 것 

:섬유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섬유를 살균 소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염소계 표백제(락스) 사용 금지 의류를 제외하고 사용한다.

 

-락스가 균과 만나면서 특유의 락스 냄새가 발생한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세탁할 것

 

-고무 장갑을 꼭 착용하자!

 

 

7. 세탁을 마치며 

이번 락스를 활용하기 위해 유한락스 홈페이지에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활용하였는데, 

답변을 정말 꼼꼼하고 확실하게 남겨주시기 때문에 신뢰감이 갔습니다. 

이번 기회로 락스에 대해 막연한 공포심이 줄었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락스 활용법에 대해서도 차차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질문과 답변 링크를 걸어둡니다. (이 질문 답변 게시판 자체가 아주 흥미로우니 한번 구경 가세요ㅎㅎ)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43237

 

락스는 유한락스입니다. - 묻고 답하기 - 안녕하세요! 빨래 관련 문의드려요

꿉꿉한 날씨에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서 검색해보다가 락스 사용에 관해 알게 되어서 정확히 알고 나서 시도해보려고 문의남깁니다.      1. 세탁시 세탁기에 빨래에 물을 받아서 락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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