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짧은떠남

동해바다 바로 앞 바닷가솔밭펜션. 스노쿨링도 하고, 바베큐도 굽고

마고랑이 2022. 9. 4. 15:59

 

여름휴가 기간은 지나고, 만연한 가을이 오고 있지만 ㅎㅎ

바다는 구경만 해도 좋잖아요? 그것도 숙소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코 앞이 바다라면?? 너무 좋았던 숙소였답니다. 

 

위치는 영덕입니다~! 

영덕은 안동에 인연이 있다 보니 서산영덕고속도로로 가깝게 갈 수 있어서 동해바다 보러 갈 때 자주 선택하는 곳이랍니다. 

 

바닷가솔밭펜션 

 

 

위치는 바다 바로 앞에 있고 유명한(했던) 동해안 횟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동해안 횟집, 영덕 가면 꼭 들리던 횟집이었는데 주인이 바뀌고 안 좋은 후기도 꽤 있어서 이번에는 패스~ 가격도 많이 올랐더라고요ㅠㅠ

 

 

테라스에서 바다가 보인다

 

 

 

바다2 객식

 

솔내음이라는 가족실(단체실)이 있고 바다 객실은 2인기준 커플룸입니다. 저희는 바다2를 선택했습니다! 전 객실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동반 숙박 가능한 객실이래요 :) 고양이 집사인 저는 함께 데려가지는 못했지만ㅠㅠ 멈무 주인 분들은 너무 좋겠죠.. 

 

 

테라스 풍경

 

바다1, 바다2, 바다3, 바다4 객실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어요. 

바다 2 객실은 1층이고 바다 내려가는 입구와, 주차도 바로 앞에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답니다. 바다2 추천드려요!! 

 

 

객실내부 

 

객실 내부는 깔끔한 펜션이었고, 화장실 창문만 밖에가 컴컴한 창고?? 같은 곳이라 그것만 제외하고는 전~부 편하고 좋았어요. 

 

침대와 TV

 

침대도 폭신하고 좋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창밖뷰~!!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이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바라볼 수도 있어요.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너무 좋음 ㅠㅠ 

물론 블라인드가 있어서 닫을 수도 있구요. 

이전에 서울 놀러갔을 때 숙소 청결상태 때문에 스트레스받았던 적이 있는데, 바닷가솔밭펜션은 창틀까지 넘 깨끗했어요. 

 

바닷가에서 바라본 펜션 풍경

 

저희는 맨 왼쪽 방이었고, 1층이 바다 1-2고 2층이 바다 3-4 객실인가봐요 :) 

이렇게 보니 얼마나 바다랑 가까운지 알 수 있겠죠?? 그냥 내려오면 바다.. 

 

야놀자나 여기어때 같은 숙박 앱에는 없는 것 같고, 네이버 예약과 홈페이지 예약받고 있어요. 저는 네이버 예약으로다가~ 

비수기 요금으로 1박 80,000원! 가격도 아주 괜찮아요ㅠㅠ 

 

백사장은 아니다

 

모래사장은 아니고 자갈해변인데 전부 동글동글하니 발 아픈 해변은 아니에요! 물론 아쿠아슈즈 꼭 챙기세요~! 

수영을 좋아하는 저희들은 풍덩풍덩하러.. 

이날 날이 좀 흐리기도 했고, 한여름은 아니었던지라 조금 추웠지만.. 원 없이 수영하며 놀았답니다!! 

해변에 의자랑 차광막도 설치해 놓으셔서 자리잡고 놀기도 너무 좋았고요. 

 

파도는 조금 있는 편

 

파도가 완전 없는 편은 아니지만, 스노클링 하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요새 부쩍 겁이 많아져서 먼바다는 못 나가봤고 바로 앞에서 깔짝거렸답니다.. 안전 최고! 

물고기가 많거나 볼거리가 많은 바닷속은 아니지만, 그냥 수영하면서 놀았어요~ 

 

그리고 사진에 뒷편에 바다 산책로가 보이세요?? 

바닷가 걸어서 오분도 안 걸리니까 꼭 설렁설렁 다녀오셔요. 저는 수영 끝나고 산책 겸 다녀왔어요. 

 

해상 산책로 개방시간

 

하절기 동절기 개방 시간이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영덕 삼사 해상 산책로 개방시간
하절기 08:00 ~ 20:00
동절기 09:00 ~ 17:00

 

삼사 해상 산책로

 

 

날씨가 좋으면 구경하는 재미가 더 있겠어요 :) 

 

 

 

넓은 데크와 바베큐

펜션 잡아서 놀 때 하이라이트는 바로?! 바비큐죠! ㅎㅎ 

우선 컵라면 먹어주고나서

 

수영 끝나고 허기진것은 컵라면으로 달래주고요, 바베큐 신청은 체크인하면서 하시면 됩니다~! 6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이라고 하니 그때서 아싸리 7시에 신청했지요. 

 

데크 뒤로 의자랑 차광망 보이시죠? 분의기 최고ㅠㅠ 

 

바베큐 숯불 값은 15,000원이었고 그릴과 장갑도 함께 주십니다. 시간에 맞춰서 들고 와주셨어요. 

데크도 넓고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굽굽, 먹고 마셨답니다.  

 

새우랑 고기

 

새우는 마켓컬리  모현상회- 아르헨티나 자연산 홍새우인데, 이지필로 껍질 벗겨먹는 것도 쉽고 손질이 되어있어 너무 좋아요ㅠㅠ 집에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곤 했었는데 숯불에 구우니.. 훨씬 맛있네요..

 

알뜰하게 먹는 중

 

작은 팁! 

장은 영덕 강구 하나로마트에서 보세요~!  로컬매장도 있고 주차하기도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영덕 놀러올 때다 애용한답니다. 

 

밤바다도 너무 좋다ㅠㅠ 

 

또 바로 내려오면 바다라 술 들고 내려와서 2차 했어요.

밤바다 보면서 와인 한 잔.. 두 잔.. 했더니.. 진짜 오랜만에 필름도 살짝 끊겼던 날이었습니다ㅋㅋㅋㅋ

스무 살 초반 때나 이렇게 퍼마셨는데.. 역시 분위기가 술을 부르네요.. 

 

여름에 또 놀러가고 싶어요.. 

대게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영덕은 놀러 가볼만하답니다 :) 

 

다음에는 물회 리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