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간장 무우장아찌라고도 하고, 무짠지, 무먹지라고도 부르는 그 장아찌!
간단한 반찬 추천 무 장아찌
(시판되는 무장아찌로 만들 경우)
▶난이도 : 최하
▶힘든 것이라곤 : 오직 칼질
▶필수 재료 : 마늘, 참기름 혹은 들기름, 고춧가루
▶추가 재료 : 연두, 통깨
기성품으로 간단하게 간장 무장아찌
간장 장아찌라고 생각했는데 된장 장아찌라고 되어있네요?
들어가는 재료 보면 된장, 간장 간단해서 나중에는 무로 직접 절여보는 것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요거 하나 있으면 밥 한 그릇씩 뚝딱하고 했어요. 시장에서 갈색으로 절여놓은 무 보면 사 와서 만들곤 했는데 코로나로 장날 구경 안 간 지 오래돼서 마트에서 사 왔습니다.
다만 예전에 단무지 공장 사태 이후로 요런 제품들 살 때마다 한편에 찝찝한 마음이 들지만(최근에 순대 공장 사태 때문에 더ㅠㅠ), 요새는 공장들 위생적으로 운영한다는 신뢰의 구매..
물에 담가 짠기를 빼기
시장에서 사는 거나 기성품이나 그냥은 너무 짜서 저는 물에 담가서 짠기를 좀 제거합니다.
오독오독 많이 먹고 싶으니까요!
물기 제거
한번 박박 씻어서 살짝 물기를 빼줍니다.
칼질만 하면 다 끝난 거나 마찬가지
모양은 반달 모양이나 납작하게 썰거나 간단하게 해도 좋지만, 오독오독 씹어먹기에 길쭉하게 썰어놓는 것이 가장 맛있더라고요.
채칼도 사용해보고 했는데, 절여진 무라 그런지 잘 안 들어서 맘 편히 칼질로 썰어줍니다.
이 귀찮은 과정만 끝나면 장아찌는 완성된 거나 마찬가지랍니다. 조금만 더 힘내기!
재료 넣고 쉐킷 쉐킷
마늘 다진 것,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는 색깔 보면서 취향껏 넣어줍니다. 적게 넣는 것은 상관없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해요.
저는 연두도 1 티스푼 넣어줬어요.
빨리 밥 먹고 싶어지는 향과 비주얼
윤기가 자르르~
고소하고~ 간간한 향이 솔솔 나는 장아찌 완성입니다!!
마무리 통깨 솔솔
큰 통과 작은 통에 나누어 담아 통깨로 마무리~
완성
밥반찬으로 최고!
볶음밥이나 비빔밥에 넣어주기에도 좋고, 주먹밥이나 김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ㅠㅠ
요거 만들어서 지금 삼시세끼 장아찌와 행복한 밥시간 보내고 있답니다.
저에겐 추억의 맛이자, 지금까지 젤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인 무장아찌인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혹시 먹어본 적 없으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
오늘도 맛있는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