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시피 대신 재료 소개하는 도전 뚝딱 요리! 코너이다
저희 집에 2주에 한 번씩 도착하는 어글리어스 채소 꾸러미를 소개하겠다~!
못생겨도 괜찮아
어글리어스 박스는 상품가치가 없다고 버려지는 채소들을 구하기 위한 채소 꾸러미이다.
작은 흠집이나 울퉁불퉁한 모양 때문에 버려질 위기에 처한 채소들을 모아 꾸러미로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못생겨도 괜찮다' 라는 텍스트를 달고 도착한다 :)
윤파랑 작가님 인스타툰을 보다가 알게 되어 시작하게 된 어글리어스.
찐 내돈내산 인증입니다. 벌써 7회차 구독을 받아봤고 8번째 박스를 기다리고 있다.
어글리어스는?
박스와 함께 이번 주의 채소 레시피가 함께 도착한다.
이번에 도착한 채소가 어디서 출발했고, 왜 어글리어스와 함께 하게 되었는지(울퉁불퉁해서, 판로가 없어서, 색깔이 달라서 등등) 적혀있다. 요 부분이 참 귀엽다. 정말로 채소를 구한것 같고.. ㅎㅎ
어글리어스 장점
▶ 1주, 2주마다 배송을 선택할 수 있고 1-2인 용인 스탠다드 박스와 3-4인용 박스를 선택할 수 있다.
▶ 주 초입에 어떤 야채가 배송되는지 카톡으로 도착하고, 추가할 수 있는 채소 목록도 알려준다.
▶ 리스트를 보고 일정 미루기를 쉽게 신청할 수도 있다. 1주일 간격으로 가능
▶ 조금씩 다양한 채소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레시피도 함께 오기 때문에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 친환경, 유기농 이상 채소들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
▶ 못 먹는 채소 종류를 지정해 제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이것 때문에 신청하게 되었음, 그러나 단점과 연결)
은박 보냉재는 박스에서 쉽게 분리가 가능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봉투는 생분해 봉투라고 한다.
어글리어스 단점
▶ 제외 채소가 많은 날에는 오는 채소들이 하나씩 더 오는 식으로 오는데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조금씩 다양하게 받을 수 있는 게 채소 꾸러미의 장점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그게 단점이 된다. 나처럼 못 먹는 채소가 많다면 비추
▶ 다만 월요일에 어떤 채소가 오는지, 미룰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부분..
▶ 버려지는 채소를 구출했다는 의미로 따지면 보통 가격인 채소가 비싸게 느껴질 수도 아닐 수도 있다
▶ 최대한 친환경 포장을 진행했지만, 스티로폼과 비닐 등 많은 쓰레기가 나온다..
▶ 애호박이 같은 채소들은 못생겼거나 판로가 없다기보다 마트에 파는 것과 같은 상품들이 올 때도 많다.
사용해 보면서
2주일에 한 번씩 박스가 도착하는 게 선물 같은 느낌이 있어 좋다.
살짝 못생겼지만, 맛은 좋은 개성 있는 당근, 어글리어스가 없었으면 사 먹지 않았을 열무!
정말 다양한 채소들, 그리고 그런 채소들을 요리하기 위해 알아보는 레시피나 요리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한다.
생열무로 비빔밥도 해 먹고, 라따뚜이도 해먹고 재미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요새는 이런 장보기에도 부담이 되는 현실이지만ㅠㅠ
YOU ARE WHAT YOU EAT! 이라고 하니까??
추천인코드
어글리어스에는 추천인코드가 있다. 추천인,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구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2천 포인트가 들어온다.
추천인 코드도 진짜 귀여운데 나는
추천인 코드 : 감자 10861
이다. ㅎㅎ 혹, 신규 가입하시는 분들 필요하시면 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