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짧은떠남

영덕 볼거리 먹을거리, 쉴거리! 물회 맛집, 메타쉐콰이어길, 무브온 커피

마고랑이 2022. 9.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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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영덕의 다양한 핫플레이스입니다. (광고X)
▶물회 맛집 - 내손의 쏙 물회
▶바닷가 카페 - 무브온 커피 
▶산책하기 좋은 볼거리 - 메타쉐콰이어길 

 

 

영덕에 가면 물회로 유명한 동해안횟집에 갔었어요. 생선회만 먹는 저에게 해물 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던 물회였거든요.

상차림이 푸짐하고 매운탕도 있어 좋았죠. 저에게 물회의 맛을 알려줬던 동해안 횟집!!

 

바닷가라 뷰도 좋았고요. 근데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코로나 때 문을 닫았다가 리뉴얼되고 가격도 오르고(이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긴 해요ㅠㅠ) 변했다는 후기들도 가끔 있길래 다른곳도 가보자 했답니다. 

 

현지인 추천 횟집으로 백경 횟집이 있었지만, 요기는 고추장에 비비는 느낌이더라고요? 근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너무 좋다고 하니 백경 횟집도 추천합니다. 

 

저는 전형적인(?) 물회를 먹고 싶어서 '내손에 쏙 물회'를 방문했습니다. 

 

 

  내손에 쏙 물회 

내손에 쏙 물외 외관

 

 

 

바닷가에 있고 영덕 놀러 갈 때마다 강구에서 지나치던 곳에 있어서 바로 여기였구나~ 했어요. 물회를 컵에 넣어 테이크아웃하는 특징이 있는 곳이라 눈에 띄었어요. 앞에 큰 컵모양 홍보물이 있거든요. ㅎㅎ 

(지도 검색하다 보니 제주에도 체인점을 내셨나 봐요!) 

 

컵 테이크아웃이 유명하지만, 매장 식사로 꼬고! 

 

메뉴는 테이블에서 주문

 

평일 오전이었고, 11시 이른 시간 + 흐린 날이라 웨이팅 없이 널~널~ 하게 입장했습니다. 

 

메뉴판

 

내손에 쏙 물회 메뉴판입니다 

물회랑 회덮밥 17,000원으로 가격 인상이 있었네요. 

쏙(컵) 물회는 8,000원입니다. 

여기에는 없지만 테이블 메뉴에는 '미니회' 메뉴가 있어요. 만원이라 물회 2인과 함께 주문했음! 

 

먹음직스러운 물회

 

오늘의 주인공!! 물회 등장!! 

 

진짜 커다란 그릇에 한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흐린 날이라서 샷 추가를 해주셨다고(?) 했다는데 저는 화장실 가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어요.. 

 

 

매운탕

 

1인 1 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매운탕입니다. 

회는 무조건 매운탕이 있어야 하는 타입. 그리고 버섯+멍게나 해삼, 전복 등 해물 싫어하는 저에는 완전 완벽한 횟집이었어요. 

물회에 딱 생선만 들어감! 매운탕에 팽이버섯 한가닥 없음!!! 이게 어떤 분에게는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장점

 

내손에 쏙 물회 횟집은 밑반찬도 완전 간결한 편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멸치볶음+배추김치 딱 요렇게 였어요. 

횟집은 스키다시 아닌가요~? 하는 저이지만..

사실 소식+편식좌라 푸짐해도 못 먹는 사람이라 이렇게 메인 요리에 집중할 수 있는 게 좋아요! 그리고 다 먹지도 못하는 밑반찬 많고 가격 비싼 것보다도 좋구요. 

 

영롱

 

살얼음~ 캬 

 

섞어주기 시작

 

소면도 숨어있어요. 

살얼음 아주 훌륭하죠??

 

미니회

 

함께 시킨 미니회(만원)에요. 요렇게 나와있고 회만 꼬소~ 하게 먹을 수 있어 넘 좋았어요. 그리고 회조아인들의 분노유발하는 일이지만ㅋㅋㅋㅋ 회 매운탕에 넣어 먹는것도 넘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 요렇게도 먹었어요. 

 

쉐킷쉐킷

 

예전에 횟집 사장님이 물회는 숟가락으로 퍽퍽 맛이 배어들게 섞어줘야 맛있다고 한 뒤로 물회는 최대한 힘줘서 팍팍 으깨듯 섞어줍니다. 

 

호로록

 

소면부터 호로록 

 

 

아 침고여

 

시~원하고 상큼하고 아삭한 물회ㅠㅠ 다시 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 

내손에 쏙 물회 횟집만의 물회 특이한 맛이라면 육수가 살짝 상큼한데 특이한 상큼함이 있어요. 약간 열대과일 맛 같은 상큼 달달한 맛이랄까? 과일 주스 같은 달콤 상큼한 맛이 한숟가락 섞인 맛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먹다 보니 너무 맛있었어요. 

 

보이세요 ??

 

살얼음이 살짝 녹고 국물에 회와 야채들이 잘 어우러졌을 때 한 젓가락 듬뿍!! 

 

쫄깃쫄깃

 

우럭의 쫄깃함과 야채의 아삭함과 매콤 상큼한 물회! 

그리고 이 시~~ 원한 맛!! 

냉면 같은 K-얼음 음식 러버로써, 물회도 여름에는 꼭 먹어줘야지요ㅎㅎ (지금은 가을이지만...ㅎㅎ) 

 

영덕 물회를 찾으신다면! 내손에 쏙 물회 추천드립니다 :) 

 


 

  영덕 무브온 카페 

무브온 카페 외부 풍경

 

영덕 강구 영덕대게로 바닷길을 따라가면 예쁜 카페가 몇 개 있어요. 이번에는 무브온 카페에 들러봤습니다. 내손에 쏙 물회 횟집에서 가까워요~ 

 

 

 

바닷가를 보며 가는 길이라 바다 구경하면서 가기에도 좋아요 :)

근데 카페는 갈곳 정해놓지 않고 가다 보면 결국 결정하기 힘드신 거 알죠? ㅎㅎ 정해놓고 가시는 거 추천

 

비가 살짝 내렸던 오후라서 야외 파라솔 자리는 접혀있었어요~ 주차장도 넓고 좋음

 

무브온 카페 메뉴

 

에이드가 맛있다고 하던데, 밥 먹고 난 뒤라 커피가 너무 땡겨서 따아로 선택! 앞에 작은 베이커리 코너도 있어요. 뒤에 오븐 쟁반이 있는 걸 보니 직접 구우시나 봐요. 

 

아메리카노 기준 5천5백 원으로 관광지 가격으로 보통 수준.. ㅎㅎ 디카페인도 있고 콜드 브루도 있네요. 

실내도 1층 자리, 2층 자리가 있고 2층에서 야외 테라스 좌석이 있어 나왔어요! 2층에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야외에는 저희밖에 없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요 테라스에서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는데 옥상 계단이 난간도 없고 턱이 높아서 좀 위험해요. 그래서 노키즈존이라고 합니다ㅠㅠ 

 

야외 테라스 자리 
바다가 보이는 뷰

 

바닷바람 때문에 시설에 하얀 녹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야외 자리 좋았어요.. 후후 

습한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탁 트여있고 바다 보면서 커피 한잔 하는 게 완전 꿀 >.< 

 

 

옥상

 

옥상에서도 바다 내려다볼 수 있는데 옥상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ㅎㅎ 

 

시킨 메뉴는?!

 

유자 카스텔라랑, 따아, 카페라테 시켰고- 유자빵은 레몬파이 생각하면서 시켰는데 레몬파이보다는 상큼하지 않았지만 아메리카노랑 찰떡ㅠㅠ 

다른 빵들도 많았어요. 조각케익도 있고요. 커피 맛은 쏘쏘~ 했답니다. 

 

나와서 길 건너면 바로 바다라 사진 찍기에도 좋고 바다 보면서 짧게 걷기에도 좋은 무브온 카페였습니다! 

 

 


 

 

  영덕 비밀의 숲길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길 

 

 

 

 

주소는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 54-1입니다. 

주차와 입장은 무료구요. 

메타세콰이어가 어마어마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개인 사유지라고 하더라고요. 

대전에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도 처음에는 개인이 심기 시작한 사유림이었는데 지금은 자연휴양림이 되어 대전팔경 중 하나게 되었지요.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멋진 숲이 되겠지요? 

 

80년대 스타일로 한방
오솔길

 

네비에 찍고 가는데, 크게 표지판 같은 게 잘 되어있지는 않지만 믿고 가시다보면 큰 공터가 나오고 그곳에 주차 하시고 옆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푸드트럭 같은게 세워져 있던데, 주말이나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운영하시기도 하나 봐요. 

넓은 숲이 볼거리 자체지만, 입구 쪽에 계단을 올라가시면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길다

 

물이라도 챙겨 올걸 그랬어요.. 

생각보다 계단 오르는 것도 길고 길거든요ㅋㅋ 혹시 방문하게 되시면 마실 거라도 챙겨가시면 좋겠네요. 

 

기념 사진도 찍고!

 

전망대에서는 숲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뻥뷰도 이런 뻥뷰가 없음

 

도시보다 자연과 가까이 놀러 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 숲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들려서 한 바퀴 돌아보세요~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에 걷다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영덕 볼거리, 명소로 메타세쿼이아 길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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