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짧은떠남

종로, 청계천 맛집 :: 해장으로도 딱인 우육면관

마고랑이 2022. 8. 4. 00:06
반응형

 

끝나지 않는 서울 나들이 후기..ㅎㅎ 오늘은 맛집 소개랍니다. 

종로 맛집 우육면관이에요~ 

 

대표 메뉴이자 단일 메뉴인 우육면

 

 

 

숙소가 종로였던지라 종로 근처 맛집을 알아보다 알게 된 우육면관! 비교적 가까운 곳에 광화문점도 있어요. 저는 청계천점에 갔습니다! 엄청 덥긴 했지만, 청계천 따라 산책하며 걸어감! 

 

우육면관 외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이라고 하네요. 대기줄이 있어요~ 11시에 영업 시작할 때부터 서있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문 앞에 대기표 작성하는 종이가 있으니 서있기 전에 꼭 대기번호 적고 기다리세요~ 작은 가게이긴 하지만 그래도 단일 메뉴고 테이블 회전이 빨라요. 

 

평일 점심이었고 12시 15분부터 기다려서 30~5분에 들어갔답니다. 15분~20분정도 대기시간이 보통인 듯합니다. 대기하는데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덥긴 더웠어요.. 주차한 차 앞에서 햇빛 가리면서 서 있었음ㅠㅠ 

 

계단이 가팔라보이는 2층 공간도 있었는데 저희는 1층에 배정받았어요. 문 바로 앞이라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 게 신경 쓰이긴 하는데 편한 자리는 없어 보임ㅋㅋ 

 

우육면관 메뉴판

 

우육면 단일 메뉴와 사이드메뉴인 수교(중국식 물만두), 오이소채가 메뉴의 전부입니다. 우육면특과 보통 우육면의 차이는 들어가는 고기의 차이고 면 양은 동일합니다. 다양한 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면 특으로~ 상관없으시면 오리지널로~ 

 

저는 1인분을 보통 다 못먹는 사람이라 수교는 못 시키고 필수 메뉴라는 오이소채를 시켰습니다. 메뉴 고르고 선불이었어요.

 

오이소채

 

다른 반찬은 없어서 오이소채를 시키길 잘했다 싶었어요. 상큼해서 중간중간 맛을 잘 잡아줍니다. 고수와 밥은 기본으로 나오는 건 아니고 말하면 가져다주세요~ 그래서 우육면 갖다 주실 때 바로 밥 한 공기랑 고수 추가했습니다. 

메뉴는 진짜 금방 나와요~ 

 

우육면 특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요. 저는 다 못먹어서 그냥 보통 시킬걸.. 했습니다..ㅎㅎ 

전날에 술을 좀 마셨었는데 해장으로도 제격이더라구요?! ㅋㅋ 

국물이 진짜 보양식 먹는 느낌이였어요. 면은 탱글쫠깃 간이 되어있어서 맛있었습니다. 

 

매장 사진

 

매장은 작고 아기자기 합니다. 한쪽에서는 수교 빚는 분이 계셨어요. 

 

진한 국물

 

국물이 진짜 진하고 맛있었음ㅠㅠ 매일매일 먹고 싶은 건 아니지만 집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을 맛집입니다. 

청계천 근처나 종로 가실일 있음 한번 들려보세요~ 

 

면에도 간이 되어있는듯?

 

처음에는 그냥 국물을 먹다가 고추기름 같은 라장을 넣어서 매콤하게 먹었어요.

 

라장과 쏸차이

 

라장은 테이블에 놓여있어요. 오른쪽은 쏸차이라는 갓반찬이라는데- 시래기 같아요.. 밥 말아먹을 때 넣으라는데 시래기국밥 같은 느낌 날듯 합니다. 배불러서 밥은 못 말아먹었네요! 

 

행복해 보이는 모습

 

다 먹고 청계천따라 걷다가 다리 밑에 앉아서 쉬다가~ 잘 즐기다 왔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뜨끈한 국물요리를 먹는 맛!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