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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턱에 블랙헤드 턱드름 관리 시작! 고양이 식기 추천 #내돈내산

마고랑이 2021. 7. 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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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턱에 블랙헤드 턱드름 관리 시작! 고양이 식기 추천 #내돈내산

 

최근에 고양이 눈 위에 상처가 생기는 일이 있어, 

몸에 다른 상처는 없는지 구석구석 살펴보는데 턱에 우돌도톨한 느낌이 나지 않겠어요? 

화장솜으로 닦아내 보니 바로 "턱드름"이었습니다. 

 

턱드름이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저와 함께 턱드름 박멸 시작해봐요! 

 

거뭇한 얼룩과 함께 떨어져 나오는 턱드름

 

 

까만 고양이라 턱도 까매서 잘 발견하지 못했던 턱드름ㅠㅠ

 

털어내면 까만 깨 같기도 하고 블랙헤드 같기도 한 이것을 일명 턱드름이라고 부릅니다. 

턱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밝혀지지 않았다는데요, 

사람 여드름처럼 피지가 모공을 막아서 생겨난다고 합니다. 보통 그루밍을 잘할 수 없는 턱이나 입 주변에 생기는 게 보통이에요. 

 

 

추측해 볼 수 있는 턱드름의 원인과 해결법 

 

1. 식기의 문제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식기를 바꿔보세요!

도자기, 유리를 추천합니다. 

플라스틱에 생긴 기스에 세균이 쉽게 번식해 아이가 사료를 먹을 때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식기의 높이나 그릇의 모양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료 섭취 시 아이의 턱이 식기에 너무 마찰되지는 않는지 살펴주세요.

 

 

 

2. 사료의 문제 

기름기가 많거나 사료 가루가 많은 경우 입 주변에 묻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료 가루를 체에 털어주거나 식기 그릇에 키친타월을 함께 깔아서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키친타월로 턱드름 해결했다는 집사님들이 종종 계시네요!) 

 

*사료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사실 가장 흔합니다.

알러지의 원인을 파악하고 사료나 간식, 습식을 바꿔보세요. 

최근 사료를 바꾼 적이 있다면 바꿔보시고

2주 정도 시간을 두고 나아지는지 체크해보세요! 

 

턱이나 입주변을 자주 체크해보세요!

 

3. 턱에 묻는 문제 

음식을 묻히고 먹는 고양이들이 턱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료를 먹거나 특히 습식을 먹고 난 후에는 한번 닦아주세요. 

따뜻한 물을 묻힌 화장솜으로 턱을 살살 닦아주시고 

칫솔을 활용해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게 턱드름을 털어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너무 강하거나 많이 닦아낼 경우 모공에 자극이 되어 오히려 턱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턱이 젖어 있지 않게 마른 솜으로 꼭 마무리해주세요. 

 

4. 턱 털을 밀어주어 관리 

턱에 털을 밀어주어 관리해주면, 소독약이나 연고를 발라 

관리하기에 용이합니다. 

반려동물용 소형 이발기를 구입해 관리하거나

병원에서 턱 털을 밀어달라고 해주세요.

 

5. 소독약과 연고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워터 앤 큐어 등 

고양이 턱드름 관리 세정제를 사용해 닦아줍니다. 

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람용 연고인 에스로반을 

보통 고양이 턱드름 연고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강한 연고이다 보니 정도가 심각하거나 

피가 나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병원에 가시면 소독약과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손으로 살살 턱드름 털어주는 중 :)

 

 


 

저희 집 고양이 후추의 경우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턱드름으로 판단되어 

식기를 먼저 바꿔보고 다음 사료 변경, 그리고 세정제 사용 순서로 케어해보기로 계획했습니다. 

 

왜냐하면 사용하던 식기의 높이가 낮았고 

스테인리스를 사용했는데요. 스테인리스 그릇의 경우, 턱드름의 대처 그릇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또 종종 식기를 바꾸고 나서 턱드름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어 

유리나 도자기로 알아보았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스텐 식기입니다. 먹는 모습을 보니 조금 낮아 보이지요? 

고양이에게 맞는 식기는 다리 높이에 맞추는 게 좋습니다. 

(앉아있을 때 발바닥에서 목 아랫부분까지의 높이) 

 

고양이 원목 식기 추천 

제가 선택한 식기는 장콩펫 식기입니다. 

 

장콩펫 고양이 밥그릇 식기

 

선택의 이유는 

-유리그릇

-원래 높이 조절이 되는 식기로 마음이 쏠렸었는데, 

어차피 성묘 둘이고 한번 지정한 높이를 바꿀 일이 없을 것 같아. 

깔끔하게 원사이즈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신 구매 시에 6가지의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해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16cm를 선택해 구매했습니다. 

 

원래 식기와 높이 비교, 그릇의 사이즈는 같습니다. 다양한 기본 그릇과 호환가능해 보입니다

 

장콩펫 고양이 식기 후기,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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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이미지로 넘겨서 확인해주세요

 

높은 식기를 처음 사용해보니 집사가 보기에는 약간 서서 먹는 것 같이(?) 보이지만 

별다른 적응기간없이 바로 사용해주었습니다. 

 

 

 

 

 

검은 고양이 6kg / 얼룩 고양이 4.5kg

 

밥먹을 때 꼭 짚은 발이 너무 귀엽습니다

 

식기 교체로 턱드름이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지켜보면서 턱드름 상황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리그릇이라서 볼 수 있는 아주아주 귀여운 모습 남기면서 마무리합니다. 

못생기고 귀여운 모습ㅠㅠ 

 

식기 아래에서 찍으면 이런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사료 시점, 내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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