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 모래인 가필드, 써유 모래 내돈내산 후기. 두부 모래 섞어 써도 괜찮을까? 탈취제로는 묘하탄 추천
집사님들 모래 고민 많으시죠?
1. 고양이 모래 종류
고양이 모래는 보통
-벤토나이트 광물로 만든 "벤토"
-콩으로 만든 "두부모래"
-제습제인 실리카겔로 만든 "크리스탈 모래"
-구황식물인 카사바로 만든 "카사바 모래"
가 있습니다.
2. 가필드, 써유(써스테이너블리유어스)모래 리뷰. 내돈내산
카사바 모래 중에 유명한 가필드와 써유 모래 굳기와 탈취력 등을 리뷰하겠습니다.
3. 두부모래와 가필드, 써유 모래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함께 쓰는 제 리뷰를 남겼습니다.
가필드 모래
가필드 모래가 카사바 모래중에 가장 유명하죠. 그 이유는 바로 굳기와 벤토와는 비교가 안되게 먼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직접 써보고 난 뒤에는 가벼운 무게도 아주 큰 장점입니다. 벤토보다 전체갈이 할 때 아주 수월해요.
저 역시 눈병이 잦은 둘째 고양이와 비염이 심한 집사들 덕분에 카사바 모래로 정착했습니다.
잦은 결막염이 있는 고양이라면 모래를 바꿔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점으로는 사악한 가격과 탈취력이 전혀 안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잦은 품절 사태로 인한 불편함도 있습니다.
가필드는 굵은 입자 퍼플, 가는 입자 그린, 광물이 섞인 블루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퍼플과 그린을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써유(써스테이너블리유어스)모래
써유 모래는 가필드의 잦은 품절사태와 사악한 가격의 대항마로 수입되기 시작한 모래인데요.
성능과 생김새는 가필드와 아주 유사합니다. 1년 이상 사용해보아도 별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가격은 아-주 살짝 저렴합니다. 이것도 품절은 잦아요.
장점이라면 저처럼 가필드 그린과 퍼플을 섞어 쓰던 사람에게 편하게 이미 믹스된 채인 핑크 버전이 있다는 점입니다.
입자와 굳기 확인
입자는 이런 식으로 섞여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먼지는 없고 다만 가는 입자로 사막화는 각오하셔야 해요.
새로운 모래를 깔자마자 감자를 생산하셨는데요. 이 감자는 30초가량도 지난 시점 캔 감자입니다.
역시 아주 딴딴하고 굳기가 훌륭합니다.
보통 카사바 모래의 최단점은 탈취력인데요.
그래서 벤토를 2:8(카바사) 정도로 섞어 쓰는 게 보통입니다.
저는 두부 모래를 섞어 사용합니다.
두부모래를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가 푹푹 빠지는 느낌을 싫어해서 중화하기 위해서이고 가필드 단독 사용은 조금 비싼 감이 있어서 저렴한 두부와 섞어 사용하는 중입니다.
두부 모래는 두부국시, 네꼬모리 등 아무거나 사용해왔어요 지금은 샌드 바이블 얇은 입자 숯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실 탈취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방에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베란다나 공청기를 넣은 방(?)에서 화장실 단독으로 사용하신다면 괜찮겠지만
악취가 너무 신경 쓰신다면 탈취제를 함께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멍이옹이, 암엔헤머등 유명한 탈취제를 사용해봤지만 별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찾아온 황금 탈취제!!
바로 묘하탄입니다.
가필드와 써유 모래 탈취제로는 최고라는 묘하탄.
벌써 반 이상을 사용했습니다. 4개월 정도, 전체 갈이는 5번 정도 사용했어요.
묘래박스 기준
두부모래 3:7 써유 or가필드를 섞고
묘하탄 2뚜껑 정도를 부어줍니다.
묘하탄은 정전기에 약한지 화장실 벽에 붙어있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첫째 고양이가 가서 사용 중이고요.
가필드에 두부모래 섞어서 사용할 때 모래 굳기
가필드, 써유 단독 사용일 때 굳기 테스트와 같게 30초가량 후에 감자를 캤습니다.
세 덩이로 나누어지고 딴딴하다기보다 조금 근적한 느낌이 들어요.
1-2시간 후에 퍼내면 하나로 퍼지긴 합니다만, 확실히 굳기에서는 아쉬운 기분이죠?
그렇지만 저희 집 같은 경우라면 두부모래를 섞어 쓰셔도 나쁘지 않아요! (+묘하탄을 사용한다면)
그리고 여름에는 금방 더 습해지네요. 원래는 3-4주에 한번 전체 갈이를 했지만
3주가 되기 전인데 전체 갈이 해줬습니다.
*3주 된 카사바+두부 모래 정도 사진 첨부 (개인에 따라 더럽게 느껴질 수 있음!)
주위사항
두부 모래와 가필드, 써유 같은 카사바 모래가 모두 변기 배수 가능하다고 되어있지만
한국 배관의 특성상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대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절대 변기에 버리지 않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