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건강 정보 & 용품 리뷰

내돈내산 고양이 자동화장실 캣링크 초기 설정 팁, 서클제로와 비교

마고랑이 2021. 7. 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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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사의 플렉스!

자동 화장실 캣링크 개봉기를 시작합니다. 

 

앞에는 받침대, 뒤에가 본체

 

캣링크는 인터넷에서 기다림 없이 구입하실 수 있지만,

저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이번 와디즈 펀딩에 참여했답니다. 

시중 판매 중인 와이파이 제품으로 동일한 제품입니다. 

한 달을 기다려 받았는데 택배 상자를 보니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우선 비 소식이 있어 문 안에 넣어놓고 저녁에 돌아와 풀어보기로 합니다. 

 

 

박스 개봉 중

 

정말 힘이 듭니다. 받침대는 그나마 가벼워 쉽게 개봉하였지만, 본품은 제 기준(힘 약함) 혼자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장은 꼼꼼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스티로폼 재활용이 금방 산더미처럼 쌓였네요. ㅎㅎ;; 

 

막 개봉한 따끈따끈 캣링크

 

머리끄덩이 잡아당기듯 저 주둥이를 잡고 들어 옮겼는데, 통 위 뚜껑도 쉽게 분리가 되고 통 자체도 분리가 되기 때문에 

뚜껑 분리-> 통 분리 후 / 뚜껑, 통, 밑판으로 나누어 옮기시는 게 좋아요. 

 

저는 원래 서클제로(써클제로)라는 자동화장실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2년 정도 잘 사용했지만, 서클제로는 갈퀴형 자동 화장실이에요. 갈퀴가 한 바퀴 돌면서 감자와 맛동산을 걸러 올려서 배변통에 모으는 구조였지요.

아쉬웠던 건 호야가 맛동산에 물기가 촉촉한(..) 편이고 덮지 않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갈퀴가 자주 떡지고 씻어줘야 해서 번거로웠어요. 

 

 

 

그래서 통돌이형 자동 화장실 중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리터로봇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와 비슷한 디자인의 가격이 더 저렴한 캣링크라는 화장실을 알게 되었어요. 통 사이즈는 리터로봇보다 조금 작다고 하네요.

중국 제품인데 위드유어펫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어요. 

수입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집사들이 추천 중인 자동 화장실이라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모터가 영구적이 아니라 2-3년 후에 교체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고양이 호야는 이미 맛동산이나 감자가 있는 화장실에서는 배변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동 화장실을 하나 꼭 놓고 있어요ㅠㅠ) 

 

처음 캣링크 외관을 보고 느낀 건 생각보다 예쁘지만 허술해 보이고, 크기가 커다랗다는 느낌이었어요. 

통 자체가 더 컸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이 들어가는 면적은 크지 않지만 화장실 전체를 받침대까지 놓고 나면 꽤 크네요.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어요. 사람도 고양이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통 안에 플라스틱들이 딱 맞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유격들이 좀 있어요. 밑 판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는 이해 하지만 

저 틈으로 모래나 쉬야가 튀어서 끼게 된다면 벌써부터 까마득하네요. 

전부 분해해서 물세척이 가능하다지만 통만 분리하는 게 아닌 하나하나 분해하려면 꽤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구성품

 

추가로 구입한 받침대와 어답터, 여분의 비닐 1롤, 설명서가 있습니다. 

캣링크 입구 높이가 꽤 높아서 받침대는 꼭 추천드려요. 

저는 캣링크보다 입구가 낮은 서클제로도 받침대를 놔주었었어요.

 

그리고 벤토가 한 개 들어있습니다. 

중국산이라 좀 찝찝한 느낌도 있는데, 나중에 전체 갈이 하면서 막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파이를 연결해 고양이가 사용하는 것을 알림 받을 수 있고 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캣링크와 

와이파이 조작이 불가능하지만 더 저렴한 버전인 캣링크 영 

2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되어 있어요. 

저는 와이파이 버전으로 구매했답니다. 

 

세상이 너무 흉흉하다 보니 중국 앱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여간 찝찝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더라고요ㅠㅠ

해킹 위험이 있지는 않을까 하고요. 사실 그러면 캣링크 영을 구매했어야 하는데, 

애들이 왔다 갔다 하는 걸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욕심을 내보았습니다. 

 

아래 화면은 위드유어펫에서 알려주신 

캣링크 와이파이 연결 안내에서 없는 화면이라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려요. 

 

첫 번째 체크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캣링크에 연결하라고 선택하라고 할 때 '가입' 버튼 눌러주셔야 해요.

 

 

 

 

이 화면에서는 동작 버튼과 설정 버튼을 동시에 눌러주셔야 하는데 알림음이 "2번" 울릴 때까지 눌러주셔야 합니다.

1번 울릴 때 손을 떼면 터치패드 잠금이 됩니다. 다시 1번 울릴 때까지 누르면 잠금 해제. 

 

 

와이파이 연결 완료!

똑똑이라고 이름 지어주었어요. 

호기심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니까 알림이 오네요. 

(1.9kg은 앞발만 넣고 구경했더니..)

 

위드유어펫 공식 와이파이 연결 설명 동영상 참고

https://youtu.be/bGFzwQ8X9As

 

 

처음 받으시고 사용하시려면 센서 재설정도 해주셔야 하는데요. 

설명서나 위와 동일한 유튜브 채널에서 센서 조정 영상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중요한 건 1.5kg의 무게를 사용해서 조정하는 건데요. 

500ml 물병 3개를 붙여서 사용하던데 저는 집에 물병이 없어서 아령과 모래주머니로 맞춰서 사용했어요. 

 

센서 조정은 모래가 없는 상태에서 해야 하고 좀 번거로운 과정인데요. 

 

여러분들.. 

센서 조정 끝나고 절대 본체를 옮기지 마세요! 

초기화가 되었는지 인식이 안되네요. 

오늘은 설치가 너무 힘들어서 내일 모래 빼고 다시 조정하려고요ㅠㅠㅠ 

 

아래 밑 본체는 최대한 고정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012
슬라이드 이미지. 

 

저는 가필드 그린 하고 로마 샌드 파인 조합으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2:8 정도의 비율이 굳기와 탈취에 만족스럽기 때문에 

맥주잔으로(ㅋㅋㅋㅋ) 가필드 그린 9컵/ 로마 샌드 파인 2컵 반 정도 넣어줬어요. 

혹시 몰라 묘하탄도 한 뚜껑 넣어줬답니다. 

 

 

 

 

가필드와 두부 모래의 조합이 궁금하시거나 묘하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전 포스팅 걸어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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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제로(플루토 써클제로)와 비교 

 

캣링크가 소음이 아주 작다는 리뷰들이 많아서 기대를 했는데 

서클제로와 비교해서 아주 조용한 편은 아닙니다. 소음이 없다-고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서클제로를 갈퀴가 돌아가는 구조고 캣링크는 통이 돌아가는 구조라 그런지 속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 바퀴 돌 때 캣링크가 더 느려요. 

 

통은 서클제로가 크다고 하는데 가로로 더 큰 느낌이고 캣 링크는 수직 높이가 조금 더 높은 감이 있습니다. 

(배변하는 통의 크기) 

 

세척의 부분에서 서클제로도 물청소가 가능해서 구입했었는데 

모래가 심하게만 끼이지 않는다면 물청소의 편리함에서는 캣링크가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서클제로가 더 비쌉니다. 

그러나 탈취는 캣링크가 최악..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배변통의 냄새를 가둬주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서클제로를 사용했던 아이들이라 

금방 적응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까지는 한 마리도 써주지는 않네요. 

우선 감자 한 덩이 넣어놓고 오늘 밤 기대하고 자보려고 합니다. 

 

 

2주일간 써보고 더 자세한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캣링크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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