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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공감 우유베개 6개월 사용 후기, 경추베개 :: 내돈내산

마고랑이 2021. 8.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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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끝난 지 꽤 되어가지만, 아직 여자배구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님들 인스타 팔로우하고 구경도 다니고, 얼마나 많이 봤는지 유튭 타임라인에도 그들이 점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ㅋㅋㅋ 

 

그러다가 우리의 대왕하리보 김희진 선수님 (귀엽고 멍뭉미 넘쳐서 대왕하리보라는 별명이 넘 잘 어울림) 인스타에서 우유베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작년 게시물이긴 하지만,

희진 언니랑 같은 베개 쓴다 😵‍💫!!!!!!!!!!!!!!!!

 

자랑하려고 쓰는 우유베개 후기, 그리고 경추베개로 완전 추천!!!

 

 

내돈내산 인증. 저는 2월과 4월에 각각 구매했어요. 추가 주문은 뭐다? 제품이 좋았기 때문이겠죠 👍

 

친구 생일선물로도 사주고, 저랑 짝꿍이랑 둘 다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위에 하얀 베개가 우유베개에요. 베개에 얼마까지 투자하셨어요? 예전에는 베개에 '투자'한다는 게 어색하기만 했죠. 그냥 솜 들어있고 푹신푹신하면 되는 거 아닌가, 집에서 엄마가 사은품으로도 가져다주시고(ㅋㅋㅋ) 집에 남는 베개도 주시고 해서 베개를 따로 공들여 골라서 사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좋은' 베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적이 있어요. 바로 불면증이 심해지면서였죠. 

 

좋은 베개가 따로 있을까요, 요새 척추 건강이니- 하는 기능성 베개들이 많이 나오지만 저에게는 잠 잘 오는 베개가 좋은 베개예요! 

 

저는 좋은 베개를 사야지~ 하는 고민은 없었지만 침구류에 대한 애착은 엄청 강한 편이에요. 아직까지도 가지고 다니는 애착 담요가 있고, 이불이나 베개가 바뀌면 잠을 잘 못 자서 차 생기고 나서는 늘 챙겨다닌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불면증이 심해지고 약간 만성적으로 잠 못 자는 시기가 종종 있어요. 그러니까 모든 게 불편해지더라고요. 이불도 침대도, 매트리스도 베개까지도요! 그동안 쓰던 베개가 오래 써서 납작하게 눌려서 이전에 편함이 없었어요. 그래서 베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베개' 검색했을 때 많이 나오는 유명한 베개지요.

 

우유 베개. 광고도 엄청 많이 하고요! 이브자리에서 만든 제품이라 믿을 만하고 후기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우유 베개를 선택했던 이유는 바로 요 부분! 목 부분이 도톰하게 생긴 모양 때문인데요. 이게 경추베개라고 해서 경추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쓰던 베개 모양이 저렇게 비슷하게 생겼었거든요. 이전 베개랑 비슷하게 생긴걸 사려고도했고. 경추베개라고 하는 것들은 너무 딱딱해 보이는 것들이 많았어서, 우유베개를 선택했습니다. 

 

정면으로 많이 주무시는 분들은 저 볼록한 부분이 있는 쪽으로 주무시면 편하고 옆으로 많이 주무시는 분들은 다른 쪽으로 (왼쪽 사진상 오른쪽 부분) 주무시면 편하다고 안내됩니다.

 

저는 많이 뒹굴기도 하지만 머리가 쏙 안락하게 들어가는 느낌은 납작이 부분이 더 좋아서 경추 지지 부분 말고 다른 쪽을 더 애용한답니다. 

 

 

 

보기에 딱딱해 보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는 말랑하고 잘 접혀요! 근데 일반 솜베개보다는 확실히 탄탄합니다. 푹~~ 신함이 편하신 분들은 안 맞을 것 같습니다. 

 

우유베개는

소프트한 강도 : 플러스

중간 강도 : 우유베개 이지핏(낮은 베개) 스탠더드(높은 베개) 

생활방수 가능, 타이벡 원단 : 알파 

 

이렇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키즈&주니어 사이즈도 있고요! 

 

저는 우유베개 이지핏을 구매했습니다. 높은 베개를 싫어해서요. 이지핏도 충분한 높이로 느껴집니다. 이지핏을 작은 여성 체구, 스탠더드를 남성들이나 경추베개를 이전에 사용했던 분에게 추천되는데, 남성분들도 보통 베개도 괜찮으시면 이지핏도 충분하답니다. 

 

 

우유베개는 라텍스를 사용한 라텍스 베개예요. 저는 사실 라텍스 열풍 가운데서도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푹 꺼지는 느낌도 이상하고 특유의 냄새도 싫고요. 

 

우유베개 역시 라텍스를 사용해 햇빛에 쨍쨍 널거나 막 빨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우유베개의 차이점은 라텍스를 아주 작게 조각내서 넣었답니다. 

 

50만 개의 라텍스 후레이크를 사용한 우! 유! 베! 개!라고 광고하고는 있지만 막 가루 같은 것까지 합쳐서 그렇겠죠? ㅎㅎ 

 

아무튼 그런 새로운 공법을 사용해서 저는 대만족하고 있답니다. 라텍스 베개 너무 불편하고 취향이 아니다!라는 저 같은 분들도 이 베개는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요건 탄탄- 하고 짱짱한 느낌이랍니다. 냄새도 처음 살짝? 빼고는 괜찮아요. 

 

 

후기들을 보면 고양이들이 방석처럼 엄청 좋아한다고 하는데, 저희 집 고양님들은 좋아하진 않아요😅

근데 얼마나 인기가 좋았으면 사람+고양이 세트도 팔더라고요. 

 

 

그냥 밟고 지나가시는 고양님... 

 

4.5kg 고양이니 크기 비교해보세요 ㅋㅋ 고양이가 좋아한다면 아주 비싼 방석이라고 생각할 수도....

 

 

수면 공감 우유베개라는 이름도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 초승달-보름달-반달 로 이어지는 자수 로고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커버 빼고는 사용하지 않아서 자주는 못보지만요. 

 

 

우유베개 기본 커버도 함께 샀었는데요. 공식 커버는 자루형으로 이렇게 한쪽이 열려있고, 끼워서 사용하는 형태예요. 근데 디자인 폭이 크지는 않고 기본적인 색상이나 느낌만 있어서 저는 일반 베개 커버 사용한답니다. 

 

50X70 기본 베개 커버들은 다 호환된답니다! 

 

 

우유 베개의 모양이 있어 약간 헐래헐래한 느낌은 있어요! 근데 공식 기본 커버도 비슷하답니다. 😋

 

우유베개 기본 커버가 마음에 드는 게 없었는데 이번 공홈에서 키즈용은 귀여운 커버를 함께 팔더라고요!!  

 

 

21,900원이라는 (베개 포함 아님, 커버 가격만) 가격이지만.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고먐미 커버 너무 가지고 싶어요ㅠㅠㅠ 

 

 

 

요새 귀여운 이불들도 다 주니어 사이즈만 있고 아쉬울 때가 있는데 베개 커버도 그렇네요. 다음에 추가 구매하게 된다면 키즈용으로 살까 고민 중인데, 그때를 노려보는 걸로... 

 

키즈용으로 살까 고민하는 건 베개가 무겁기도 하고 크기도 커요! 그래서 여행 다닐 때마다 챙겨다니기가 쉬운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체격이 작은 편이라서 키즈용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체형별 비교샷 보여드릴게요. 

 

체형별 비교

 

키 150 작은 체형 / 우유베개 이지핏 사용 

 

옆으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해도 편하답니다. 목 지지를 정확히 해준다는 느낌은 별로 없어요. 다만 목 부분을 지지해주는 느낌은 확실히 편하답니다. 

 

키 173 평균..? 체형? / 우유베개 이지핏 사용

 

ㅋㅋ 후기 쓴다고 누우라고 하고 사진까지 찍었음ㅋㅋ

성인 남성도 이지핏 여유 있게 사용 가능해요. 처음에는 자기 필요 없다고 안 쓴다고 해서 제 것만 샀었거든요. 저 쓰는 거 보더니 좋다고 부러워해서 추가 구매한 거랍니다. 

 

 

 

6개월 찐 사용후기 

 

거대하리보 희진 언니랑 같은 베개 쓴다는 것도 만족도 최상이지만😎, 지금까지 정말 잘 쓰고 있었어요. 오래오래 써서 낡게 되거나 엄청 낮아져서 교체해야 할 때가 오면 재구매할 거예요. 이미 익숙해져 버린 우. 유. 베. 개  

 

 

근데 제가 침구류에 애착이 있는 만큼 같은 제품이지만 내 베개 니 베개 꼭 나눠서 사용했거든요?

 

제 베개는 6개월 사용했고 짝꿍 베개는 4개월 사용했는데 요새 제 베개가 너무 딱딱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덜 딱딱한 짝꿍 베개 뺏어서 바꿔 사용하고 있답니다. 

 

라텍스 베개가 오래되면 막 바스러지기도 하고 이런 적이 있던데, 우유 베개 라텍스도 오래 쓰면 성능이 저하되는 걸까요? 

 

이건 조금 더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1-2년은 쓰고 싶어요! (베개 교체주기가 정해져 있을까요?!) 

 

모두 편안하고 좋은 밤 보내시고, 푹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면이 편안해야 삶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5만 원 이상의 베개는 처음 써보았지만, 아주 만족한다는 말을 덧붙이며 마무리합니다. 

 

안녕히, 그리고 편안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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