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를 위한/생활 밀착 리뷰

원씽 스킨 토너 :: 병풀과 어성초, 가격과 품질 한결 같기를..

마고랑이 2022. 6. 1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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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느 미스트를 공병 템으로 쭉 쓰다가,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토너로 옮겼다가.. 안 맞아서 중단한 뒤에 토너는 잘 쓰지 않았어요.

 

저에게 미스트는 단지 최강 건성이었을 시절, 씻고 나와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자마자 건조해져서 쉽게 바를 수 있는 액체류.. 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래서 오직 온천수라는, 순하다는 아벤느 미스트에 돈을 꽤나 썼고.. 피부가 극그르극극 건성에서 살짝 벗어나니 토너, 스킨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그냥 에센스-> 로션-> 크림 -> 오일 정도로.. 루틴을 정착하다 최근에 라운드랩 자작나무 토너 패드 써보고는 토너의 챱챱한 수분 보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토너 챱챱 흡수시켜주고 로션이나 크림으로 코팅해주면 확실히 속당김이 잡히더라고요. 극 건성이라면 주목! 

 

제가 요새 또 크루얼티프리, 비건 화장품 찾아다니기도 하는데 원래 쓰던 것도 그렇거든요. 원씽이라는 브랜드도 식물 추출물을 베이스로 한 병풀이나 어성초 스킨 토너가 아주 아주 아주 유명한 비건 브랜드랍니다!!  

 

 

내돈내산 재구매 템 원씽 스킨 토너 

찐템 후기

 

저는 어성초랑 병풀 쓰고 있고, 원씽 빅 패드와 스프레이 공병 사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원형 빅 패드는 70배 들어있고, 원하는 토너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 랩 자작나무 토너 패드랑 비교했을 때 훨씬 거친 느낌이 있어요. 저는 원래도 얼굴 닥토 반대주의자라서, 얼굴에는 그냥 챱! 올리고 팔꿈치나 종아리에 남은 걸로 닥토 해주고 있어요..ㅎㅎ

 

-스프레이 공병은 미세하다거나 특별하지는 않고 그냥 어디서나 살 수 있는 칙칙이 공병인데, 토너 사는김에 사서 잘 쓰고 있답니다. 입자가 곱거나 하지는 않아요. 가끔 눈에 들어갈 때가 있어서 (따가워요ㅠㅠ) 눈 꼭 감고 뿌려야 합니다.. 

패드 올려놓기도 귀찮을때랑 머리 안에 뿌려줄 때 사용하고 있답니다. 어성초가 두피에 좋아요!! 

 

병 예쁨..

 

카페 밀크티병 같은 느낌.. 벌써 반이상 썼네요, 병풀 하고 어성초 5:5로 패드랑 스프레이에 담아 사용합니다. 

덜어내기 전에는 냉장고에 상자째로 넣어 보관해요. 잦은 온도변화는 좋지 않아서 딱 리필할 때만 꺼냅니다. 

 

-원씽을 알게된 계기는, 제가 야생초로 연고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그중에 병풀 연고를 꼭 만들고 싶었거든요.. 병풀은 호랑이 풀이라고도 하는 유명한 풀인데요. (상처 난 호랑이가 병풀에 가서 뒹굴었다고 해서 호랑이풀ㅋㅋ) 마데카솔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고 아무튼 상처나 트러블, 지혈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요새는 화장품 성분으로도 인기가 아주 좋은 녀석이져..

저는 병풀 연고를 꼭 선물해주고 싶은 만성 피부염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 모종이라도 사다 심어서 만들어볼까 검색하다가 요 병풀 단일 성분의 토너를, 그리고 원씽을 발견한 것이었어요~ 

 

-우선 제가 써보며 실험해보고 괜찮아서 병풀은 친구 보내주고, 어성초는 아토피 올라오는 지인 선물하고.. 여기저기 선물했어요. 

 

 

 

-어성초는 어렸을 때부터 친한 녀석인데요. 물고기 냄새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예요. 어렸을 때 아토피가 정말 심했었는데 어성초가 좋다고 해서 생을 찧어 바르기도 하고 말려 끓여먹기도 하고, 우린 물을 바르기도 하고.. 정말 고역이었죠ㅋㅋㅋㅋㅋ 실제 생어성초는 냄새가 꽤 심했거든요. 비위가 약했던 어린 시절.. 근데 효과가 또 좋아서 참고 바르고 했던 추억이 있네요. 어성초 비누도 효과가 엄청 좋았어요! 그래서 어성초랑 병풀이랑 조합으로 저는 사용하고 있답니다. 추출물로 쓸 때는 어성초 역한 냄새 전혀 없어요. 그냥 말린 풀냄새만 납니다. 그래서 첨에는 효과 의심함.. 이거 어성초 맞아? 하면서요. 

 

이제 다시 사야할때가 다가오는구만
95%가 단일 추출물

 

연예인 광고나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는 문구를 큼지막하게 써붙일 만큼, 성분을 봤을 때 가격은 괜찮은 편이에요. 근데 다시 사려고 보니 가격이 오르긴 했더라고요ㅠㅠ 품질과 가격이 오래 동일하기를 바라는 마음.. 

 

어성초랑 병풀 말고도 청귤도 있고, 율무, 당근 등 여러 추출물도 있고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도 좋은 가격에 따로 팔고 있어 직접 수분크림이나 미스트 등을 개인 취향에 맞게 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다 써가는 패드

 

세미 팩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토너 패드.. 이제 중독되어버렸어요. ㅎ 피부 자극받았다! 좀 건조함이 느껴진다! 했을 때 올려놓고 있으면 효과 좋아요! 다 쓰면 리필하려고 리필도 따로 샀어요. 요건 마켓 컬리에서 그냥 세일하는 거 샀어요. 

 

병풀+어성초 미스트 쓰고 나서 트러블이나 피부 문제 있던 적이 없어요. 그리고 선크림 바를 때 디렉터 파이 채널에서 배운 방법인데 (무기자차 선크림을 쓸 때 백탁을 최소화하고 건조함을 잡기 위해) 얇게 선크림 한 겹 + 미스트 뿌리고 + 다시 얇게 선크림 + 미스트 뿌리기 순으로 진행하면 좋아요. 원씽 토너 뿌리면서 선크림 바르면 뭔가 피부가 더 좋아지는 느낌이 나요.. 신기..ㅎㅎ 

 

주변에도 좋다고 추천 많이 하는 내돈내산 템.. 이미 너무 유명하긴 하지만.. 가격만 더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광광 

저는 다시 살 타이밍 되어서 라이브 기다립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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